주체107(2018)년 12월 30일 로동신문

 

희세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우리의 앞길 끝없이 창창하다

 

섬초소들에 새겨진 사랑의 자욱

 

각별한 은정

 

주체101(2012)년 3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초도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섬초소의 군인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그이께서는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병사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병사들에게 주신 사랑이 부족하신듯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초도에 공훈국가합창단을 보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그들은 자기 귀를 의심하였다.

뭍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섬초소의 병사들을 위해 이렇듯 큰 규모의 공연을 조직한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기때문이였다.

이름할수 없는 감동에 휩싸여있는 지휘성원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훈국가합창단이 부대군인회관에서 몇회 공연을 하면 군인들과 군인가족, 종업원들에게 다 보여줄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시고나서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조직과 관련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모두의 가슴은 격정의 파도로 설레였다. 병사들이 우리 원수님께서 자기들을 위해 합창단까지 보내주도록 각별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는것을 안다면 얼마나 감격해할것인가.

지휘성원들은 병사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실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다시금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작은 목선에 오르시여

 

어느해 8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서해안의 섬초소를 찾아가실 때의 일이다.

작은 목선에 오르시여 인민군지휘성원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재도에 우리 병사들이 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러면 그곳부터 가보자고 하시였다.

지휘성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장재도에는 절대로 가실수 없다고 그이께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장재도에는 자신께서 제일 사랑하는 병사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이 있어 최고사령관도 있다는데 대하여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군인들이 있어 최고사령관도 있다!

병사들에 대한 열화같은 정이 어려있는 그이의 가르치심에 지휘성원들은 가슴만 들먹일뿐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했다.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가시는 그이의 앞길을 과연 누가 막아나설수 있단 말인가.

자기들의 초소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순간 병사들은 가슴에 밀물처럼 넘쳐나는 격정으로 하여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섬초소를 돌아보시며 지휘성원들에게 이 섬초소 군인들은 누가 보건말건 조국의 최전연섬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혁명가, 애국자들이라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못 잊을 그날 작은 목선을 타시고 섬을 떠나시며 오래도록 손을 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병사들은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정든 고향집, 고향마을로

 

몇해전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파도세찬 배길을 헤치시여 동해안전방초소를 지키고있는 화도방어대를 현지시찰하시였다.

그날 어느 한 중대식당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해의 콩농사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면서 당정책이 훌륭히 집행된 중대라고 치하하시였다.

이어 콩창고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인민군대에서 어디에 가나 콩농사열풍, 수산열풍, 축산열풍이 불고있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군인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지휘관들이 늘 머리를 쓰고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언제나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병사들의 훌륭한 식생활조건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잠시후 《중대군인 생일명단》이 게시된것을 보신 그이께서는 군인들에게 생일상을 잘 차려주고 전우들이 축하도 해주게 하면 그들이 집생각을 하지 않고 군무생활을 더 잘해나가게 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군대의 모든 중대들을 맏형과 맏누이가 있고 정다운 전우들이 있으며 푸짐한 식탁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정든 고향집으로 만들고 대대들은 고향마을로 만들자는것이 당의 의도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지휘관들은 병사들에 대한 뜨거운 정과 사랑이 흘러넘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였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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