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 명 전 설

《최 면 술》

항일혁명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의 한 지휘관과 어느 마을의 농민사이에 이런 말이 오고갔다. 

《혁명군어른,  우리 마을령감들이 그러는데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마음대로 남을 잠재우기도 하고 정신이 흐릿해지게도 만드는 <최면술>까지 쓰신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사실이라고 믿어야 할가요?》

《사실로 믿어도 됩니다.  》

《최면술》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더욱 생동하게 하여준 전투의 하나가 바로 주체29(1940)년 3월에 있은 홍기하전투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홍기하전투를 계기로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더 넓은 범위에서 전파되여갔습니다.  》

당시 일제는 《김일성부대가 아무리 신출귀몰한들 땅속에 잦아들겠는가,  백두산만 다 뒤지면 혁명군사령부를 문제없이 찾아낸다.  》고 하면서 많은 《토벌대》를 내몰았다.  그러다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행방을 알아낸 적들은 악착스럽게 뒤따르기 시작하였다.  적아의 거리는 10∼15리정도로 좁아졌다.  부대가 홍기하상류근방에 이르렀을 때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마침 목재소로동자들이 사용하다가 버리고 간 집들이 나타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을 그 집들에 숙영시키시였다.  대원들은 지칠대로 지쳤으나 적들이 바싹 뒤따라왔다는것을 잘 알고있었으므로 긴장되여있었다.  불안해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을 돌아보시고나서 자리에 누우시였다.  그이의 태연자약하신 모습에서 안도감을 느낀 대원들은 마음편히 깊은 잠에 들었다.  가까이 뒤따르던 적들이 기절초풍하였는지,  끄떡끄떡 조는지 온밤 조용하였다. 

다음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결심하신대로 뒤따라오는 일제의 악질《마에다토벌대》를 홍기하골짜기에 끌고들어가 모조리 족쳐버릴 전투조직을 하시였다.  한 지휘관은 적들이 조선인민혁명군의 유인매복전술을 잘 알고있는데 그런 함정에 스스로 찾아들어오게 되겠는가고 의아해하였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대로만 하면 언제나 승리한다는 신념을 간직하고있던 그는 수령님께서 정해주신 위치를 재빨리 차지하고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었다. 

이윽하여 《마에다토벌대》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남긴 발자욱을 따라 홍기하골짜기에 들어섰다.  적지휘관놈은 일단 매복에 걸리기만 하면 빠져나올수 없게 되여있는 묘한 지형을 보고 그 자리에 굳어졌다.  그러나 조선인민혁명군을 따라다니느라 맥이 다 빠져 정신이 흐릿해졌는지 운명적인 그 시각에 마음의 탕개를 늦추고있었다.  잠시후 불벼락이 떨어졌다.  적들은 무리로 나가너부러졌다.  겨우 30놈쯤 살아남았는데 두손을 버쩍 들었기에 숨이 붙어있었다.  적들의 《봉천부대》라는것은 멀지 않은 곳까지 왔으나 정신이 얼떨떨해졌는지 더 달려들지 못하고 구경만 하면서 눈먼 총질을 하였다.  그러다가 슬금슬금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한 지휘관이 저놈들도 답새기랍니까라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버려두라고 하시면서 그래야 우리를 대신하여 마에다부대가 벼락맞은 소식을 세상에 전해줄게 아닌가고 이르시였다. 

홍기하전투의 승리는 우리 인민들에게 백두의 천출명장을 모신 긍지와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주었고 적들에게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아무리 뒤쫓아다녀야 차례질것은 죽음밖에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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