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전설

                           

한 애국인사의 신념의 맹세

 

주체39(1950)년  9월  25일,  민속명절 추석날이였다.
  이날 저녁 공화국의 품에 안긴 남조선의 애국인사들과 이전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마련해주신 성대한 연회상을 받아안게 되였다.
  그때로 말하면 우리 조국앞에 준엄한 시련이 닥쳐왔던 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였다. 아직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헤쳐가야 할 길이 너무도 멀고 험난했던 그때, 객지에서 한가위명절을 쇠는 자기들을 생각하시여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풍성한 연회상을 받아안은 그들은 뜨거움을 금치 못하며 뜻깊은 축배잔을 들었다.
  첫 축배에 이어 일행의 상임의장격이였던 조소앙선생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려운 전쟁형세속에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신 이 뜻깊고 성대한 연회상을 받고보니 감개무량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
  이렇게 첫 말을 뗀 조소앙선생은 지나온 나날들을 깊은 감회속에 돌이켜보았다.
  조소앙선생으로 말하면 민족주의계렬은 물론 남조선정계 인사들속에서도 오랜 정치가로 알려진 사람이였다.
  일찌기 독립의 뜻을 품고 해외에 망명한 그는 《림시정부》의 비서장과 외무총장 그리고 《한국독립당》의 상무위원 등을 지낸바 있는 민족주의세력의 중추인물이였다. 나라가 해방된 후에는 남조선《과도립법의원》의 의원도 지내고 《비상국민회의》 의장직도 맡아보면서 평화통일의 길도 모색해보았다. 해외에서 법학공부까지 하고 민족주의세력의 《제일급리론가》로 인정받고있는 그였으나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 옳바른 길을 찾지 못해 모대기고있었다.
  안타까움속에 헤매이던 그는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에 불러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련석회의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의 침략적정체 그리고 미제와 리승만역도들이 추구하는 《단독선거》의 반동성과 그것이 우리 민족에게 끼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낱낱이 까밝히시면서 《단독선거》를 거부, 파탄시키기 위한 과업에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우리는 남북조선의 모든 애국적력량을 단합하여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기도를 반드시 파탄시켜야 하겠습니다. 》라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나라의 통일과 민족자주권확립의 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인 보고에 접한 조소앙선생은 끝없는 환희와 격정에 휩싸였다. 더우기 4월남북련석회의의 나날 우익 및 중간세력의 많은 대표들과 함께 공화국의 여러 곳을 참관하면서 그가 받아안은 충격은 헤아릴수 없이 큰것이였다. 10대의 그 시절부터 나라찾을 큰 뜻을 품으시고 피어린 항일혈전의 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활동내용을 듣는 선생의 가슴속에서 해묵은 주의주장의 울타리는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샘솟듯이 솟구쳐올랐다.
 (참으로 김일성장군님은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모신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그분을 받드는 길만이 진정 애국애민의 길이다!)
  이것은 조소앙선생의 가슴속에서 고패치는 격정이였고 신념이였다.
  그 신념을 삶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였기에 그는 준엄한 일시적인 전략적후퇴시기에 주저없이 북행길을 걸었던것이다.
  객지에서 명절을 쇠는 자기들의 심정을 헤아리시여 풍성한 연회상까지 차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따사로운 은정앞에 선생은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이윽고 머리를 든 그는 젖어드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을 이었다.
  《…여러분! 미제침략군이 지금 비록 오만하게 허장성세하고있지만 전설적영웅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김일성장군님앞에서는 종당에 패배를 면치 못할것입니다.
  오늘 이 뜻깊은 연회에서 장군님따라 전쟁승리를 위하여 충의를 다할 일동의 결의를 담아 민족의 최고령도자 김일성장군님의 건강을 축원하여 이 잔을 듭시다. 》
  이것은 민족주의운동의 원로가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였고 김일성장군님을 따르는 길에 한생을 아낌없이 바칠 신념의 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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