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전설

《하늘닭고기》

  
  주체29(1940)년대 초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의 군정훈련을 지도하시기 위해 원동의 훈련기지에 가셨을 때 있은 일이다.
  이전 쏘련군측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환영하여 연회를 차리였는데 연회에 참석했던 쏘련원동군 정찰국장이 슬그머니 위대한 수령님께 다가와 간청드렸다.
  《김일성동지! 제가 개구리고기를 먹었다는 얘기를 절대로 하지 말아주십시오.》
  위대한 수령님께서 왜 그러는가고 물으시자 그는 자기 부인쪽을 힐끔 바라보며 그걸 알면 처가 입을 맞춰주지 않는다고 《통사정》을 하였다.
  사실 얼마전 그가 조선인민혁명군부대에 왔을 때 부대에 식량이 떨어져 개구리료리를 먹은 일이 있었다.
  《개구리를 먹으면 자식을 보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께름하게 여기면서도 배고픔이 한계를 넘은 때여서 술과 함께 단숨에 먹던 그 일을 두고 우려하는것이였다.
  하지만 감추려고 하면 더 드러난다는 말도 있듯이 어느틈에 알았는지 원동군사령관이 상우의 닭고기를 집으면서 슬쩍 말꼭지를 떼였다.
  《김일성동지! 우리 정찰국장에게 이것보다 더 맛있는걸 대접하셨다지요?》
   좌중은 모두 귀가 솔깃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난처하시여 정찰국장과 부인을 번갈아보시였다.
   그러시더니 웃음을 지으시고 《하늘닭고기》라는것이 있다, 그건 보통사람들은 먹지 못하고 특별한 사람들만 먹는데 돈을 많이 내야만 준다, 정찰국장이 특별손님으로 우리한테 왔기때문에 내가 《하늘닭고기》를 대접했다, 그 《하늘닭》이 어떻게 우는가 하니 하시고는 말씀을 끊으시였다.
  사람들은 《하늘닭고기》가 무엇인지 몰라 눈이 둥그래졌다. 개구리를 《하늘닭》이라고 하셨으니 그럴수밖에 없었다.
  이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낮게 《하늘닭》울음소리를 흉내내시였다.
  순간 좌중엔 폭소가 터졌다.
  정찰국장 한사람만이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으나 그도 인차 웃음판에 합류되였다. 자기 부인도 손으로 입을 가리우고 웃고있었던것이였다.
  부인은 물론 연회참가자들모두가 위대한 수령님의 기발한 유모아에 매혹되여 수령님을 우러르며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 나라가 해방된 후 그들부부는 평양에 와서 사업하면서 첫 아들을 보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부인에게 당신이 개구리고기를 먹은 남편하고 말할 생각도 없고 입도 안맞추겠다고 했다는데 그 사람과 입을 맞추니까 아들만 낳지 않았는가고 말씀하시였다.
  부인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가지고 어쩔줄 몰라하였다.
  《장군님은 어쩜 유모아도 그렇게 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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