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옛날 어떤 곳에 하루종일 일은 하지 않고 먹을 생각만 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날 그는 공짜로 얻어먹을 생각이 들어 기름튀기집으로 찾아들어갔다.

기름튀기를 만드는것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그는 제법 탄식조로 말하였다.

《숱한 기름을 랑비하는군! 저렇게 안하고도 장사를 잘할수 있는데… 좋은 방법이 있지만 배우자는 사람이 없구나!》

장사속이 어지간히 밝은 주인은 피뜩 그 말을 듣고 급히 내려와서 공손히 인사를 하면서 말하였다.

《저에게 그 방도를 대주십시오.》

그는 창밖을 내다보더니 말하였다.

《벌써 해가 기울었는데 나도 이젠 돌아가서 저녁을 먹어야 하겠소.》

주인은 얼른 눈치를 채고 한상 잘 차려 그를 대접하였다.

배불리 먹고난 그는 입을 닦으면서 떠날 차비를 하였다.

주인은 급히 그의 손을 잡으면서 간청하였다.

《기름이 적게 드는 묘책을 어서 알려주십시오.》

《그거야 어렵겠소. 기름튀기를 하지 말고 그저 구워서 팔면 기름이 전혀 안들게 아니요.》

 그는 눈을 꿈쩍거리며 능청스레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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