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치욕을 당하려 하는가

 

(평양 1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

세계최악의 현대판식민지는 어디고 그 《주인》은 누구인가.

얼마전 미국과 괴뢰들사이에 벌어진 《주둔군지위협정》합동위원회 회의가 이에 대답을 주고있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날강도적지위를 명문화한 《주둔군지위협정》 일명 미국남조선《행정협정》과 관련한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토의된 문제들에 한하여 괴뢰들의 요구를 다 묵살해치우는 횡포를 부리였다.

《군사기밀》을 운운하면서 회의내용공개를 거부하였고 미군범죄피해자보상과 미군기지환경오염처리비용부담 등에 대해서도 미군범죄《예방노력》강화니, 《건설적인 협의》니 하면서 외면하였다.

말그대로 강박과 굴종으로 일관된 이번 회의는 미국과 괴뢰들사이의 관계가 철두철미 주인과 노복의 관계임을 더욱 확인한 자리였다.

미국의 횡포무도한 전횡앞에 뻐꾹소리 한번 내보지 못하고 순응한 괴뢰들의 굴욕적인 행태는 남조선 각계의 비난을 자아내고있다.

오늘 세계에는 미군이 주둔하고있는 나라와 지역이 적지 않고 주둔과 관련한 협정들이 있지만 미국남조선《행정협정》과 같은 현대판노예문서가 존재하는 곳은 유독 남조선뿐이다.

이 굴욕《협정》을 등대고 장장 반세기이상 남조선에서 미군이 누리고있는 치외법권적특권은 상상을 초월하고있으며 인민들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미군장갑차에 무참히 깔려죽은 신효순, 심미선 두 녀학생을 비롯하여 《행정협정》의 희생물이 된 남조선의 무수한 령혼들이 오늘도 잠들지 못하고 복수를 부르짖고있다.

《군사상필요》라는 구실밑에 남조선의 임의의 곳에 군사기지와 시설을 마음대로 설치하고 불모의 땅으로 만들어버리면서도 《방위비분담금》의 명목으로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에 달하는 돈을 빨아내는것도 바로 미국이다.

자주를 지향해나가는 오늘의 시대에 남조선이 이런 노예《협정》에 얽매여 온갖 굴욕과 희생을 강요당하는것은 민족의 수치이고 오욕이다.

미국에 대해 할말은 하겠다고 흰소리치던 현 남조선당국이 미군범죄에 의한 피해자보상과 환경오염복구비용과 같이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관련한 문제에서 당당히 할말을 못하고 주접이 들어 쩔쩔매고있으니 과연 남조선은 언제까지 치욕을 당하려고 하는것인가.

더욱 기막힌것은 회의에서 면전괄세를 받고서도 《동맹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있는듯이 광고해대고있는 괴뢰들의 처사이다.

침략자, 강점자들이 《행정협정》의 그늘밑에 반인륜적악행을 합법적으로 감행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상전앞에서 설설 기며 《동맹》을 구걸하는 남조선괴뢰들이야말로 민족의 얼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친미매국노들이다.

불평등한 굴욕《협정》을 철페하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야 한다는것이 오늘 남녘의 민심이다.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며 동족대결에 광분할것이 아니라 반미자주를 요구하는 초불민심을 똑똑히 새겨들어야 할것이다.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7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