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1일 로동신문

 

천백배로 결산해야 할 일본의 과거죄악

 

일본이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은 아무리 세월이 흐른대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물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다.

1592년 4월 13일 일본은 명나라로 가는 길을 열라는 황당한 구실밑에 대병력으로 우리 나라에 대한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 임진왜란으로 불리우는 이 침략전쟁에서 일본은 극악무도한 살륙과 파괴, 랍치 등 온갖 전쟁범죄를 다 저질렀다.

임진왜란은 조선뿐아니라 나아가서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일본의 침략전쟁의 시발로 되였다.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야망을 품고있던 일본사무라이들은 조선땅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사람잡이와 재물략탈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전조선땅을 타고앉기 위해서는 조선민족을 멸족시켜야 한다는것이 사무라이들의 구호였다.

임진왜란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우리 인민에 대한 대살륙전이였다.

살인악마들은 우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살륙만행을 저질렀다.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부산성을 공격한 왜적들은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죽이였다. 전쟁기간 가장 큰 규모의 학살만행은 진주성에서 감행되였다. 일본침략자들은 간신히 죽음을 면한 사람들을 붙잡아 창고에 가두어넣고 불태워죽였다. 지어 살인귀들은 조선군대의 끊임없는 공격과 봉쇄로 하여 식량이 떨어지자 조선사람의 살점까지 뜯어먹는 치떨리는 야만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사무라이들이 조선사람들에 대한 살륙만행에 얼마나 미쳐돌아갔는가 하는것은 일본의 교또에 있는 코무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당시 일본침략군은 무고한 조선인민들을 대량살륙하였을뿐아니라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귀와 코까지 베여 일본으로 날라갔다. 이렇게 날라간 조선사람들의 귀와 코를 묻은 무덤이 아직도 일본 교또에 뻐젓이 있다. 베여온 조선사람들의 코와 귀수자에 따라 《군공》을 평가한 침략군 우두머리들, 무고한 백성들을 마구 죽이는것을 출세의 길로, 도락으로 여기고 조선사람의 귀와 코를 베기 위한 경쟁까지 벌린 군졸들, 이런 야수들에 의해 짐승도 낯을 붉힐 범죄행위가 임진왜란 전기간 전국도처에서 감행되였다.

심지어 왜적들은 죽은 사람들의 귀를 베여내다 못해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에게 달려들어 코와 귀를 잘라냈으며 늙은이들과 아낙네들, 엄마의 등에 업힌 젖먹이어린이의 작고 여린 귀까지도 무지막지하게 잘라냈다.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쓴 살인악마, 흡혈귀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수 없는 잔악한짓이였다.

기록에 남은 자료들만 보아도 일본침략군은 2차침공때에 11만 3 300여명을 살해하였다. 여기에 1차침공때 적들이 부산, 동래, 한성, 평양, 진주 등지에서 대량학살한 사람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무려 수십만명에 달한다.

임진조국전쟁은 우리 인민의 결사적인 항전에 의하여 1598년 11월 일본의 대참패로 끝났지만 그 후과는 매우 참혹하였다.

실로 임진조국전쟁때 일본침략군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만행은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국가범죄이다.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파렴치한 령토팽창야욕은 사무라이후예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졌다.

1905년에 날강도적인 《을사5조약》을 날조하고 우리 나라의 국권을 강탈한 이또 히로부미가 《도요도미공의 소원을 이루었다.》고 줴치며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였고 그뒤를 이어 특급전범자인 도죠는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였다.

력대로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씻을수 없는 반인륜죄악만을 저지른 천년숙적이다.

임진왜란의 주범이고 반인륜범죄의 왕초인 도요도미 히데요시가 《국민영웅》으로 떠받들리고있다. 일본에서는 《히데요시》라는 제목의 력사편집물이 텔레비죤으로 특별방영되고 그의 《령혼》을 위로한다는 교또 호고꾸진쟈참배, 그와 련관된 지역의 개발과 관광 등이 벌어지고있다. 이것이 조선침략을 찬미하고 합리화하여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며 국민들속에 야마도민족의 《우월감》과 민족배타주의, 해외침략사상을 고취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광기어린 군국주의선전에 물젖은 사무라이후예들은 공개적으로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다. 최근년간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을 로골적으로 부르짖고있다. 조선반도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일본에서 미일합동군사연습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이것은 미제가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일본이 위험한 침략세력으로서 가담하려 한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반성은커녕 죄악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우리 민족의 분노를 더욱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계산하여 쌓이고쌓인 민족의 한을 기어이 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일본이 저지른 과거죄악의 대가를 백배, 천배로 받아낼것이다.

리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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