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1일 로동신문

 

령도업적단위들이 대고조진군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린다

 

자력자강으로 피워가는 소금꽃

원산제염소에서

 

원산제염소에서 올해에 들어와 례년보다 보름이나 앞당겨 소금꽃을 피웠다. 주목되는것은 2월에 햇소금이 나올 때 지난 시기보다 50여t이나 더 많은 소금이 생산된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습니다.》

원산제염소에 바둑판같이 펼쳐진 소금밭은 무려 수백정보에 달한다.

그처럼 드넓은 소금밭을 제 집터밭처럼 알심있게 다룬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소금생산과정에는 계절과 자연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듯 엄혹한 생산조건에서도 제염소와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드넓은 소금밭의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알뜰히 다루어 소금생산량을 갈수록 늘이고있다.

서해와 달리 동해기슭에서의 소금생산은 바다물을 저류지에 끌어들이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지금 이 공정에서는 고압전동기들의 동음이 중단없이 울리고있다. 덩지가 큰 이 설비들의 가동모습에는 단순히 설비들의 능력만이 비껴있는것이 아니다.

지난 시기 시간당 많은 바다물을 퍼올리는 고압전동기들에 고장이 생길 때에는 부득불 큰 단위에 가서 수리해오군 하였다. 그때마다 소금생산에서는 적지 않은 파동이 있었다. 바쁜 농사철에 때를 놓치면 알찬 열매를 기대할수 없듯이 설비가동률이자 소금생산량이라고 볼 때 이것은 기본생산에서 큰 공백이라고 할수 있었다. 하기에 제염소에서는 전동기들의 가동일수를 높일수 있게 자체의 수리기지를 꾸리기 위한 대담한 목표가 세워졌다.

그후 제염소적으로 중량이 여러t에 달하는 설비들의 수리에 필요한 부속품확보를 위해, 때로는 자체로 만든 부분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흘러온 분분초초는 그야말로 격동의 순간순간으로 이어졌다. 결과 자체의 전동기수리기지가 꾸려진 때로부터 소금생산이 지장을 받던 일은 가뭇없이 사라졌다.

온 한해동안 눈처럼 하얀 소금꽃을 피우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도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제염소에서 겨울철의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얼굼법에 의한 짠물생산에 성공한 사실도 소금생산의 장성을 안아올수 있게 한 또 하나의 비결이다.

제염소에서는 지난 시기와 달리 맵짠 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의 이른새벽에도 새로운 숨결이 약동하군 한다. 제염공들이 밤새도록 형성된 얼음이 해가 솟으면 녹아버릴세라 엄혹한 추위를 밀어내며 얼음제거를 위한 전투에 뛰여드는것이다.

우리가 지켜선 소금밭도 다름아닌 전초선이다.

이런 신념을 만장약하였기에 어려운 조건에서도 오직 제힘을 믿고 떨쳐나서는 이들앞에 언제나 불가능이란 없다.

소금밭의 감탕제거를 위해 고심어린 탐구를 기울이는 과정에 창안된 나무타일을 도입한 결과 소금이 더욱 정결해지고 생산주기도 훨씬 빨라졌다. 해풍으로 방파제의 일부 구간이 무너졌을 때에도 제염공들과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소금생산을 도저히 기대할수 없다던 주장을 타파하고 최단기간에 복구전투를 벌려 정보당 수십t의 소금을 생산하였다.

우리가 제염소를 떠날 때 도지방공업관리국 부국장동무는 제염공들과 소금생산정상화를 위해 왼심을 쓰고 물심량면으로 기여한 시, 군당위원회와 인민위원회, 각급 공장, 기업소일군들과 지원자들을 꼭 소개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의 말을 들어보니 도안의 수많은 단위들을 다 꼽을 잡도리였다. 모든 단위를 다 부른대도 우리의 마음은 흥그러웠다. 그들모두가 다름아닌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이기때문이였다.

그 어떤 조건에서도 제힘을 믿고 자력갱생하는 이런 만리마기수들에 의해 동해기슭의 제염소에서는 오늘도 계절을 모르는 소금꽃이 끝없이 피여나고있다.

 

본사기자 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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