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8일 로동신문

 

새 거리, 새 생활을 통해 본 우리 제도의 참모습

우리 당의 은정속에 새로 일떠선 려명거리를 돌아보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며 우리 사회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사회입니다.》

려명거리 준공소식이 전해진지 한달이 넘었다. 그러나 지금도 사람들은 려명거리라는 말을 자주 화제에 올리며 그곳에서 꽃피는 새 생활에 대해 알고싶어한다.

하여 려명거리로 향했던 우리는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교원인 박사 부교수 정태순동무를 만나게 되였다.

그는 다짜고짜 우리를 이번에 새로 입사한 자기 집으로 이끌었다. 구색이 맞게 꾸려진 살림방들과 아늑한 서재, 부엌과 세면장…

겉볼안이라고 안팎으로 멋쟁이인 이런 희한한 살림집에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입사를 했다니 얼마나 고마운 제도인가.

아기자기하게 꾸려진 방에 들어서며 정태순동무는 손녀애의 방이라고 소개했다.

뜨거웠다. 100㎡가 넘는 집에 이제 겨우 2살밖에 안된 어린이도 당당히 한방을 차지하고있으니.

《나라의 최고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교편을 잡고있으면서 박사로, 부교수로 국제토론회에 참가한 저를 두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릅니다. 아마 그들이 제가 이렇게 려명거리의 덩실한 새 집을 받은줄 알면 탄성을 지를것입니다.》

정태순동무는 이렇게 말하며 매 세대의 먹는물보장은 저압, 중압, 고압, 고고압, 초고압 이렇게 5개의 계단식양수체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수질 또한 여간만 좋지 않다, 한겨울에도 방안온도를 20℃이상 보장할수 있게 되여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현대적인 살림집을 평범한 녀교원인 자기가 무상으로 받았다고 격정에 넘쳐 말했다.

실로 방마다 행복이 가득가득 넘치는 살림집이였다.

이런 훌륭한 집을 돌아보느라니 수많은 사람들이 자그마한 생활의 보금자리도 없이 한지에서 살아야만 하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이 떠올랐다.

예로부터 이 설음, 저 설음 해도 집없는 설음이 제일 큰 설음이라고 했다.

새에게도 보금자리가 있다. 하거늘 제 집도 없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녀야 하는 사람들의 서러운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리랴.

더우기 극소수의 착취계급을 위해 복무하는 불평등한 사회제도에서 평범한 근로대중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집을 받는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남조선의 어느 한 출판보도물이 최근년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엄청나게 비싼 집값때문에 자기 집이 없이 생활하는 세대수가 700여만세대나 되여 생존을 심히 위협당하고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세방살이조차 할수 없어 쪽방, 판자집, 천막, 짐함, 움막 등 집 아닌 집과 심지어 동굴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세대만도 68만세대에 달하고있다. 집을 마련하는것이 오죽 힘들었으면 남조선의 절대다수의 청년들속에서 련애, 결혼, 해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로도 모자라 집을 포기하고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세대》, 《삶포세대》가 늘어나고있다고 개탄하겠는가.

평범한 교원, 연구사들이 국가로부터 궁궐같은 새 집을 무상으로 받아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와 얼마나 대조적인가.

돈이 없으면 집이 아니라 맨땅우에 몸을 옹송그려야 하고 나중에는 한지에 쓰러져 주검이 되여야 하는 랭혹한 사회, 이것이 바로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이다. …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문득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정태순동무가 반색을 하며 집안으로 한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소개를 했다.

《저의 동생입니다. 우리 대학 력사학부 부강좌장이예요. 동생도 이번에 70층초고층아빠트에 새 집을 받았답니다.》

그들이 부러웠다. 아니 우리의 가슴속에도 긍지가 부풀어올랐다.

한날한시에 고급주택을 무상으로 받아안은 오누이, 이런 일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바로 그런 사회, 그런 고마운 품에 우리가 안겨사는것이다.

우리는 밝게 웃고 떠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며 거리에 나섰다.

흥겨운 마음안고 우리가 다달은 곳은 《려명거리 황금노을상점》앞이였다.

이름만 불러봐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상점에 들어서니 손님들이 흥성거렸다.

모란봉구역 장현동에 산다는 한 녀성은 밀차에 갖가지 상품들을 실으며 판매원에게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상품들이 모두 우리것이로구만요. 〈철쭉〉양말, 〈봄향기〉화장품, 비단이불, 어린이옷, 가방… 정말 특색있습니다. 한가지씩 다 사겠습니다.》

한편 건재매대앞에서는 한 청년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있었다. 618세멘트라고 쓴 상표며 문양고운 타일 등을 어루쓸며 그는 혼자소리로 중얼거렸다.

《우리 건재품들이 정말 대단해.》

그뿐인가. 식료품매대에서 우리의 상표가 붙은 각종 식료품들을 판매하는 봉사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우리 상품, 우리의 향기 가득 넘치니 얼마나 좋은가.

그것들이 다 우리 인민을 위한것이라고 생각하니 이름그대로 우리의 행복이 황금빛노을처럼 눈부시게 물결쳐오는것만 같았다.

우리의것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그토록 밝은 웃음을 짓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문득 우리의 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의 인터네트홈페지에 오른 《조선특유의 사회현상》이라는 글에는 우리 나라의 현실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였다.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일하며 태여나서부터 사회의 관심속에 인간의 권리를 누려가는 조선에서는 나라를 위하여, 사회의 번영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할것을 호소하는 목소리만 크게 울려나올뿐 사회제도에 대한 울분과 저주의 목소리를 전혀 들을수 없다. 왜냐하면 조선에는 치료비, 집값, 세금 등 분노할 조건이 없기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어두운 그늘을 던지는 요소들이 조선에는 없으며 반대로 따사로운 해빛과도 같은 인민적시책들만이 실시되고있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가 사회의 모든 활동에 구현되고있는 조선은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세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렇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이다.

남조선만 놓고봐도 사회의 99%를 이루는 절대다수의 인민들이 막바지인생으로 살고있을 때 1%의 특권층, 부유층들은 인민들이야 죽든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일신의 치부와 영달, 향락에 물젖어있다.

지난해 괴뢰당국이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남조선에서 부유층과 빈곤층의 소득격차는 2016년에 2006년의 8. 8배에서 12배로 벌어졌으며 1 000만명의 로동자들이 최저생계비도 안되는 임금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을 때 특권층과 재벌들은 돈을 물쓰듯 하며 부귀영화를 누리고있다고 한다.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얼마나 좋은 제도에서 우리가 살고있는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잇닿은 려명거리입구에서 우리는 생각했다.

우리가 돌아본 새 거리의 문명, 새 생활의 음향이 왜 그토록 아름답고 세상사람들이 왜 그토록 우리를 부러워하는것인지.

그것은 바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야말로 참된 삶의 보금자리이기때문이 아니랴.

려명거리에서 꽃피는 새 생활은 우리의 가슴속에 이 력사의 진리를 다시금 새겨주었다.

이 진리를 심장마다에 새기였기에 우리는 피로써 지킨다.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글 본사기자 오은별

사진 본사기자 리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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