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7일 로동신문

 

병사들의 고향에 넘치는 자랑

순천구두공장 종업원들의 생활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초소의 병사들이 기다리는 고향소식!

그것을 전하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순천구두공장을 찾았다. 인민군대후방가족이 많은데다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 단번성공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공장 후방가족들의 생산열의가 더 높아졌다는 시당위원회일군의 말이 우리의 걸음을 그곳으로 이끌었던것이다.

우리가 생산의 동음높은 공장구내에 들어섰을 때였다.

한여름의 록음이 시원한 그늘을 던져주는 공원에 많은 종업원들이 모여서서 흥성이고있었다. 알고보니 로동안전원 황성철동무가 초소의 아들에게서 받은 편지를 한창 돌려가며 읽는중이였다. 편지와 함께 날아온 황성철동무의 아들 황철범동무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누구나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초소로 떠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9년세월이 흘렀구만요.》

《군사복무생활이 좋긴 좋은것 같아요. 보세요, 얼마나 억세고 름름해졌는지.》

저마끔 하는 귀맛좋은 이야기에 황성철동무는 시종 웃음을 거둘줄 몰랐다.

초소에서 소식이 날아올 때마다 한자리에 모여앉아 함께 기쁨을 나누는것은 이들의 례사로운 생활이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혁신자로 자랑높은 공장의 후방가족들을 만나보았다.

기사장 김익철동무가 우리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사람은 신련작업반 로루공 현원호동무였다. 30년째 공장에서 일해오는 그는 제대군인이며 고급기능공이다. 구두생산의 첫 공정을 맡고있는 그는 하루계획을 120~140%로 넘쳐 수행한다고 한다. 현원호동무는 얼마전 기념비적창조물건설에 참가하였던 아들에게서 편지가 왔었다고 자랑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려명거리건설장에서 만났던 병사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취재길에 혹 자기의 부모들을 만나게 되면 아들걱정은 말라고, 병사는 오늘도 임무수행중에 있다고 전해달라던 병사들속에 그의 아들은 없었는지, 하여 우리는 려명거리건설장에서 만나보았던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해주었다. 모두들 제 자식의 소식을 듣듯 귀를 강구는 그들의 모습에서 초소에 자식을 세운 부모들의 마음은 하나같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

우리는 수지원료직장에서 21년째 일해오고있는 혁신자 리철동무도 만나보았다. 직장당세포위원장인 그에게는 2명 아니 3명의 아들이 있다. 제대군인 맏아들과 최전연부대에서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둘째아들 리진성 그리고 지난해 평성중등학원을 졸업하고 공장에 배치된 김충일.

리철동무는 부모없는 충일이를 아들처럼 돌봐주고있었다.

《저도 그렇고 공장에서 20년째 일하고있는 우리 집사람도 최전연에서 군사복무하는 진성이에게 떳떳이 살고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부부는 공장에 만근하며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지 못하면 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 단번성공소식을 전해듣고 공장의 후방가족들의 사기가 더욱 충천했다고, 우리 원수님의 병사들인 자식들앞에 떳떳하겠다고 서로들 말없는 경쟁을 벌리고있다고 말하였다.

어찌 그뿐이랴. 18년간 공장에서 일해오고있는 공무동력과 설계원 성기봉동무도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후방가족이였다. 그는 얼마전에 아들에게서 받은 편지를 우리앞에 내놓았다.

《장화물분쇄기를 공장에서 새로 제작하였다는 아버지의 편지를 반갑게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설계를 하느라 아버지가 늘 바삐 산다는것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일하는 동생 윤경이가 맡은 일을 잘한다는 소식도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였습니다. …》

초소의 병사들에게 새 힘을 주고 불타는 충정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고향소식, 창직장, 주문작업반, 기술과, 생산과를 비롯한 공장의 여러 단위 후방가족들도 자기들의 혁신의 자랑을 터놓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 모든 자랑을 황성철동무의 아들에게 보내는 회답편지에 쓰고싶다고 했다.

많고많은 자랑이야기를 다 편지에 담자면 몇십장을 써도 모자랄것 같다는 우리의 말에 그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앞으로 만리마시대 인민군대후방가족답게 우리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더 많은 일을 하겠으니 우리들의 마음을 꼭 지면에 담아주십시오. 초소의 우리 아들딸들이 다 보게 말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되여있는 당부를 초소의 병사들에게 전한다.

희세의 천출명장 김정은원수님을 받들어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키라고, 군무생활에서 모범을 보인다는 초소의 소식이 늘어날수록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고향집부모들의 자랑편지도 늘어날것이라고.

 

본사기자 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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