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2일 로동신문

 

모략국가의 추악한 행적

 

얼마전 미국이 볼리비아의 반대파세력들에게 자금을 대주어 이 나라를 분렬시키려고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볼리비아대통령은 폭로전문웨브싸이트 위킬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기초하여 미국제개발처가 2006년부터 2009년사이에 자기 나라의 분립주의세력들에게 적어도 400만US$의 자금을 대주었다고 폭로하면서 미국의 책동을 비난하였다.

위킬릭스가 입수한 근 1만 4 000건의 문건에는 볼리비아대통령 모랄레스문제와 라틴아메리카에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언급되여있었다고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지난 기간 협조와 원조의 탈을 쓴 모략정탐기구인 미국제개발처를 내세워 다른 나라들에 대한 반정부모략책동을 끊임없이 벌려왔다. 미국제개발처는 이전 쏘련지역의 일부 나라들에서 막대한 자금을 뿌려가며 《색갈혁명》을 일으키고 정권을 교체하는데서 주역을 놀았다.

또한 라틴아메리카에서 반미기운이 높아지자 이 지역을 기본활동령역으로 정해놓고 반정부세력들에게 자금을 제공해주며 제도전복을 적극 부추겨왔다.

볼리비아실태 하나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미국은 볼리비아에서 반미적인 정치가인 모랄레스가 대통령으로 집권하자 그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 그를 제거하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모랄레스정부를 전복할 흉계밑에 각이한 명목으로 이 나라에 들여보낸 모략군들을 리용하여 로골적인 내정간섭책동을 벌렸으며 미국정탐기관의 각본에 따라 반정부세력들에게 자금을 대주면서 정부전복음모를 꾸미도록 하였다.

볼리비아대통령은 이에 강경한 조치를 취하였다. 내정간섭을 일삼아온 자국주재 미국대사를 추방하였으며 《원조》의 미명하에 반정부세력을 지원하고 사촉한 미국제개발처의 음모군들을 쫓아버리였다. 그러자 미국은 《매우 유감스럽다.》느니, 《무근거한 주장을 부인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저들의 죄행을 감추어보려고 잔꾀를 부리였다.

강경조치에 앙심을 품은 미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볼리비아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렸다.

지난해 헌법수정안과 관련하여 진행된 국민투표에서 약간한 차이로 헌법수정안이 부결되게 된 원인도 모랄레스대통령의 집권연장을 바라지 않는 미국과 그의 지지를 받고있는 반정부세력의 모략책동에 있었다. 헌법수정안은 모랄레스가 임기를 마친 후 대통령을 련임할수 있도록 한것이였다. 그런데 미국은 투표전야에 반대파보도수단을 내세워 모랄레스에 대한 갖은 험담과 부정적소문을 퍼뜨려 민심을 흐려놓게 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사실자료는 미국이 볼리비아의 진보를 가로막기 위해 얼마나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오늘도 미국은 볼리비아뿐아니라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반미국가들의 내부분렬과 정부전복을 위해 돈으로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아 목적실현의 앞잡이로 내세우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부당한 정권교체, 제도전복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를 반대하여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

 

정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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