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2일 로동신문

 

영원한 전우, 한식솔

함흥시 사포구역 사포1동에 사는 한 영예군인의 생활에서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함흥시 사포구역 사포1동에서 사는 영예군인 강명호동무가 보내온 한통의 편지를 통해서도 우리 시대 인간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인간미, 고상한 정신세계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

그는 편지에서 지난 기간 자기의 건강과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고마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행을 널리 소개해줄것을 부탁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것이 부족한 때일수록 동지들사이에, 이웃들사이에 서로 돕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미풍이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크나큰 격정과 환희속에 새해를 맞이한 지난 어느날 영예군인 강명호동무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조승주동무를 비롯한 함경남도의 차량감독소일군들이였다.

그동안 앓지는 않았는가, 생활에서 제기되는것은 없었는가고 하면서 가지고온 별식도 내놓으며 새해의 기쁨을 더해주는 그들을 바라보는 강명호동무에게는 잊지 못할 나날들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졌다.

강명호동무가 허형덕동무를 비롯한 이곳 일군들을 알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퍽 오래전이였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였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영예군인을 위하는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나라에서 보배로 내세우고있는 영예군인들의 건강과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모두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이라고 하면서 영예군인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성의를 다해온 그들이였다.

명절들과 생일은 물론 때없이 찾아와 기쁘게 해줄 때면 강명호동무는 한전호에 섰던 어제날의 전우들을 다시 만나고 친혈육들을 대하는것만 같아 마음은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

철따라 나오는 첫물남새와 과일을 보아도, 귀한 보약재가 생겨도 그들의 마음은 언제나 영예군인에게 가있었다.

언제인가는 영예군인이 앞을 잘 보지 못한다는것을 알고 록음기도 마련해주었고 대학과 학원에 다니는 영예군인의 자식들이 방학으로 집에 올 때에는 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며 자식들의 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주었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영예군인을 위하는 일군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만 갔다.

몇해전 어느날 강명호동무는 갑자기 심하게 앓아누운적이 있었다.

그때 강명호동무는 자기가 앓는다는것이 알려지면 그러지 않아도 바쁜 그들의 사업에 지장이 될것 같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하였다.

하지만 일은 그렇게 되지 않았다. 어느새 이 일을 알았는지 이들은 근 한달동안 영예군인이 병원문을 나설 때까지 매일과 같이 찾아와 힘과 용기를 안겨주면서 성의를 다하였다. 그리고 그후에는 영예군인이 늘 덥게 지내야 한다며 구들수리도 도맡아해주었다.

지난해 강명호동무의 가정에 뜻밖의 일이 생겼을 때에는 또 어떠했던가.

그때에도 이곳 일군들은 자기 일처럼 가슴아파하면서 한사람같이 떨쳐나 성의를 다함으로써 마을사람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강명호동무에게 있어서 이들은 잊지 못할 영원한 전우였고 한식솔이였다.

강명호동무가 후에 안 일이지만 이들은 시안의 다른 영예군인들의 생활도 따뜻이 돌봐주고있었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때에도 그러하였지만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과 단천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바쁜 속에서도 최길수, 김상균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시안의 영예군인들의 건강과 생활을 돌봐주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갔던것이다.

이들은 지난 시기 위대한 수령님들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한 사업에 지성을 다하였으며 메기공장건설을 비롯하여 도에서 중요한 공사과제가 제기될 때마다 발벗고나섰다.

지난해에도 그들은 많은 철길고착품들을 마련하여 보내주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군들이였고 존경이 가는 사람들이였다.

하기에 영예군인 강명호동무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정말이지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는 사람들, 언제나 보답의 마음안고 심장을 불태우는 이런 인간들이 많고많기에 우리의 사회주의대가정엔 언제나 웃음꽃이 만발하고 우리의 생활은 그처럼 아름다운것이 아니겠습니까.》

 

본사기자 홍성철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