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3일 로동신문

 

총기류범죄가 횡행하는 인간도살장

 

최근 미국전역에서 류혈적인 총기류범죄가 련이어 발생하고있다.

지난 3일 워싱톤주에서 총격으로 죽은 남녀시체 2구가 발견되였다.

이보다 앞서 죠지아주 애틀란타시교외에서는 한 운전사가 길가던 사람들을 향해 마구 총을 쏘아대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시카고시에서는 지난 1월 29일까지의 4일동안에 총기류범죄로 19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뿐이 아니다.

새해 첫날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시에 있는 한 살림집에서 정체불명의 범죄자가 쏜 총에 맞아 38살 난 녀성이 목숨을 잃은것, 지난 1월 5일 아침 로스안젤스시로부터 약 70㎞ 떨어진 곳에서 범죄자가 자기 가족 3명을 총으로 쏴죽인것을 비롯하여 년초부터 일어나는 류혈적인 총기류범죄사건으로 이 나라에서는 장송곡이 그칠새없이 울려나오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기류범죄를 놓고 한 외신은 이렇게 전하였다.

《지난해 미국전역에서 일어난 총기류범죄건수는 약 6만 1 100건, 그로 인한 사망자수는 1만 5 488명, 부상자수는 3만 1 058명으로서 미국력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 년초부터 총기류범죄가 기승을 부리는것을 보면 올해에는 지난해의 최고기록을 돌파할것이다.》

오래전에 총기소지권리라는것을 고안해놓고 이것을 국가의 법으로 제정해놓은 미국에서는 인구수와 맞먹는 총이 류통되고있다. 남녀로소가 걸핏하면 총을 휘두르며 서로 죽일내기를 하고있다. 번잡한 대도시로부터 인적드문 산간벽지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를 막론하고 피가 흐르지 않는 곳이 없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하나의 거대한 인간도살장으로 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 전지역을 휩쓰는 총기류범죄는 지난해말 미국회 하원이 총기소지에 관한 일부 조항들을 완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후에 더욱 성행하고있다.

총격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총기소지를 금지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장려하고있는데는 제 리속을 차리려는 트럼프패거리들의 속타산이 깔려있다.

지금 트럼프패거리들은 무기생산업체들이 던져주는 거액의 자금으로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잔명을 부지해가고있다. 무기생산업체들이 활성화되면 될수록 트럼프패거리들의 돈주머니가 더욱 불룩해진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자리에 올라앉기 바쁘게 총기소지를 지지하는 사환군들을 정계의 공직에 올려앉힌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총격사건이 더 많이 일어나고 그에 비례하여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로부터 총기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결국 총기류구입자수가 증가할수록 그만큼 총기류범죄사건이 많아지는 결과가 빚어지고있다. 이것이 곧 미국의 무기생산업체들이 고률리윤을 얻게 한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런것으로 하여 트럼프패거리들은 온갖 감언리설과 리치에 닿지도 않는 궤변들을 마구 줴쳐대며 총기소지권리를 옹호하고있다.

지난해 4월 트럼프는 전미소총협회의 회의마당에 코를 들이밀고 《대통령으로서 시민들의 무장할 권리를 절대로 침해하지 않겠다.》고 력설하였는가 하면 11월 텍사스주에서 일어난 대규모총격사건을 두고 《총기류와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있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사람에 의한 돌발적인 사건일뿐이다.》는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백악관 공보관이라는자도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최악의 총격사건을 계기로 총기류규제를 강화할것을 요구하는 기운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자 《지금은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해야 할 때이다.》, 《정책론의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수작을 뇌까리며 분노한 민심을 눅잦혀보려고 교묘하게 놀아댔다.

하기에 미국언론들은 말장난만 일삼는 정객들때문에 국민들은 다음번 류혈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다릴수밖에 없다고 개탄하면서 총격사건을 불러오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탐욕에 미친 트럼프라고 주장하고있다.

세계의 언론들도 미국이야말로 총기란사가 하나의 류행병, 불치병으로 되여버린 총기류범죄의 서식장이라고 야유조소하면서 이런 미국이 도리여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면서 세상을 소란케 하고있는데 대해 비난의 소나기를 퍼붓고있다.

미국에서 년초부터 자지러지게 울리는 총소리는 이 나라에 닥쳐올 더 큰 인간살륙의 참상을 예고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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