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4일 로동신문

 

긴장격화를 노린 불순한 불장난

 

남조선에서 평화의 분위기를 심히 흐려놓는 전쟁불장난소동이 그치지 않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과 함께 그 누구의 《대량살상무기제거》를 위한 《워리어 스트라이크》훈련을 로골적으로 강행해나선것이 그 실례이다. 그에 이어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지난 5일부터 경기도일대에서 《혹한기훈련》을 벌리는 등 군사적대결광기를 부리고있다.

이것을 어떻게 례사로운것으로 대할수 있겠는가.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군부의 전쟁연습강행책동은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분위기에 역행하고 남조선 각계층의 련북통일기운에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인 군사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누구나 목격하고있는것처럼 지금 북남관계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우리의 선수단과 예술단, 응원단의 파견으로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여가고있다. 여기에는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그것을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고 조선반도긴장완화를 위한 전환적계기로 만들어나가려는 우리의 성의와 노력이 깃들어있다. 우리의 이러한 주동적인 조치들에 대해서는 내외가 한결같이 지지, 환영해마지 않고있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좋게 발전하고있는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분위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청개구리같은짓만 일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대량살상무기제거》를 노린 《워리어 스트라이크》훈련과 그에 이은 《혹한기훈련》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화약내를 짙게 풍기고있다. 이것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를 바라는 민족의 지향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다.

내외호전광들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는 너무도 상반되는 전쟁불장난소동을 요란스럽게 벌려놓으면서 화염을 피워대고있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국은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저들의 핵전략자산들과 특수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면서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는 즉시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할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다.

여기에 남조선군부의 우두머리들까지 나서서 미국의 호전적망언을 앵무새처럼 되받아외우면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대결을 고취하는 등 갈수록 경망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이것이 조선반도에 모처럼 마련된 정세완화추이를 긴장격화에로 되돌려세우기 위한 술책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도 없다.

남조선군부깡패들이 미국의 핵전쟁장단에 멋없이 춤을 추며 그와 작당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불장난을 버젓이 벌려놓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민족적대사를 그르치게 하려는 고의적인 망동이 아니고 무엇인가.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마주선 상대가 누구인가 하는것을 똑바로 보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불순한 군사적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오늘의 정세하에서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차단하고 조선반도에 핵전쟁구름을 몰아오려는자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첫째가는 증오와 징벌의 대상이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 겨레는 이 땅에 화염을 피워올리며 민족의 잔치상에 재를 뿌리지 못해 발광하는 전쟁미치광이무리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민심의 요구를 외면하고 미제의 가랭이를 붙들고 총알받이로 자청해나서면서 계속 어리석게 놀아댄다면 온 민족의 더 큰 저주와 규탄만 받게 될것이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무모한 객기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흐름에 훼방을 놓으면서 우리 민족의 앞길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원쑤들은 반드시 비참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장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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