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3일 로동신문

 

애국은 자기 집뜨락에서부터

평성시 중덕동 김광숙녀성의 생활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

우리가 평성시 중덕동에 사는 김광숙녀성의 집을 찾은것은 정월대보름날이였다.

억실억실한 눈에 서글서글한 웃음을 담고 우리를 반겨맞는 주부의 인사가 참 인상적이였다.

《마침 내 손으로 만든 민족음식들을 차려놓고 이웃들을 청하려던 참인데 어서 들어오십시오.》

김이 문문 피여오르는 오곡밥에 곁들인 9가지 마른나물반찬의 향기가 상긋하게 풍겨왔다. 언제 이렇게 9가지 마른나물을 다 마련했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우리 집에 늘 있는것입니다.》하고 범상하게 대답하였다.

알고보니 그의 가정에는 절기에 따라 절구거나 말리운 남새들이 가지별로 다 있었다. 미나리, 고추, 오이, 마늘, 깨잎, 가지, 무우시래기…

이렇게 착실한 주부의 손끝에서 마련된 많은 부식물들이 있어 겨울에도 식탁에 놓이는 식찬들은 언제나 다채롭다고 한다.

이 가정에서는 음식가공에 많은 품을 넣고있는데 두부, 비빔밥, 국수, 비지 등을 자주 만들어먹기도 하고 메주장도 제손으로 담그어먹으니 건강에도 좋고 식량절약에도 도움을 주어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기이다.

그의 알뜰한 살림살이는 자식들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있다.

김광숙녀성은 자식들이 우리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그들의 학습장정리에 늘 깊은 관심을 돌렸다고 한다.

글자를 곱게 쓰는 문제로부터 수학문제를 풀 때에는 어떻게 하면 빈칸을 많이 남기지 않고 학습장을 잘 정리할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것은 곧 자식들이 어머니에게서 배운 절약의 첫걸음이였다.

학습장을 다 쓰고 한장이 남아도 그는 그 한장한장을 다 모아두었다가 깨끗하게 쓴 책표지에 맞추어 학습장을 새로 매주군 하였다.

그의 아들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장난이 세찼는데 손에 잡히는 수지연필들은 모두 분해하군 하였다. 아들의 호기심을 먼저 만족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어느날 아들애에게 여러 자루의 수지연필을 한꺼번에 안겨주었다. 마음껏 분해를 해보고서야 자리에서 물러서는 아들에게 그날 그는 이렇게 말해주었다고 한다.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나들이 땀흘리며 만든것인데 용수철 하나라도 잊어버리면 수지연필이 못쓰게 된단다.》

그후 어린 아들이 제손으로 못쓰게 된 수지연필들을 조립하여 새것처럼 만들어놓았을 때 어머니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김광숙녀성의 남편인 영예군인 민명근동무는 늘 자식들에게 이렇게 당부하군 한다.

《나는 수백명 사람들의 피와 살을 받아 이 땅에 두번다시 태여났다.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아니라면 어떻게 오늘의 내가 있고 너희들의 행복이 있겠니. 이 고마운 제도를 위해 한가지라도 아끼고 절약해서 나라살림에 보탬을 주어야 한다.》

소중한 그 마음으로 지원물자를 성의껏 마련해안고 그의 가정은 지난 8년동안 금수산태양궁전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 문수물놀이장과 위성과학자주택지구건설장을 비롯한 중요전구들을 찾고 또 찾았다.

절약은 곧 애국심의 발현이다.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진정으로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부모라면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 한g의 석탄이라도 사랑하고 아끼는 법부터 먼저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애국은 자기 집뜨락에서부터 시작된다.

 

본사기자 조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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