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6일 로동신문

 

누리를 진감시키며 끝없이 울려퍼지는 주체의 태양찬가 

 

지휘자의 세번째 소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70성상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혁명과 세계혁명앞에 영구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걸출한 위인이시였습니다.》

축전의 나날에 절세위인들에 대한 흠모의 정을 더욱 뜨겁게 마음속에 간직한 예술인들속에는 뽀르뚜갈의 지휘자 루이스 씨쁘리아노도 있다.

뽀르뚜갈의 지휘자 루이스 씨쁘리아노는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온 예술가이다.

연주가, 작곡가, 지휘자로 이름을 날리며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들을 순회하면서 예술활동을 벌려온 그가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여 받은 감동은 대단히 크다.

두차례의 공연에 출연한 소감에 대하여 묻는 우리에게 그는 자기는 조선에 와서 두가지 소원을 풀었다고 하였다.

첫번째 소원은 이번 축전에서 수령칭송의 송가를 연주하는 관현악단을 지휘하는것이였다.

여러차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경력을 가진 관록있는 지휘자들이 있어서 자기에게는 그런 행운이 차례지기 힘들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개막공연의 첫 순서로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연주하는 관현악단의 지휘를 맡은것이였다.

《개막공연무대에서 지휘를 하면서 체험한 감정을 무슨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여년간 지휘를 해왔지만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지휘하던 그 순간만큼 가장 극적인 때는 없었습니다. 장내를 뒤흔들던 힘있는 음악, 열광적인 환호, 그야말로 최절정이였습니다. 그때의 흥분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서 격랑을 일으키고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그는 두번째 소원을 푼 이야기도 덧붙였다.

알고보니 그는 조별공연의 마감을 장식할 때에도 수령흠모의 노래를 지휘하고싶었는데 소원대로 그 음악작품을 연주하는 관현악단의 지휘를 한것이였다.

《관현악 〈발걸음〉이 정말 박력있고 씩씩합니다. 귀국인민이 존경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발걸음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기상이 눈에 보이는것만 같았습니다. 그 선률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에게는 어느새 세번째 소원이 자리잡게 되였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그 매혹적인 선률을 조선에서만 울리는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관현악 〈발걸음〉의 총보를 가져가고싶습니다. 뽀르뚜갈에 돌아가서도 지휘를 할수 있게 말입니다.》

뽀르뚜갈의 한 지휘자가 조선에 와서 태양찬가들을 마음껏 지휘하고도 성차지 않아 또다시 품게 된 세번째 소원, 이것은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세계 진보적인류의 흠모심이 얼마나 뜨겁고 절절한가를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백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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