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7일 로동신문

 

관심을 끄는 무동력양수기

평양기계종합대학 농업기계공학부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과학연구부문에서는 종자문제, 영농기술문제, 새로운 농기계개발문제를 비롯하여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푸는데 연구사업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최근 몇해째 지속되는 가물현상으로 하여 농업부문에서는 농작물비배관리에서 일정한 지장을 받고있다. 따라서 농작물의 생장에 필요한 충분한 량의 물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특히 여러가지 양수기를 만가동하여 논이나 밭에 물을 보장하는것은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그러나 양수기를 리용하자면 전력을 비롯한 동력이 보장되여야 한다.

이렇게 놓고볼 때 평양기계종합대학 농업기계공학부에서 만들어낸 라선식무동력양수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 양수기는 동력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물흐름속도가 비교적 느린 강하천이나 물길에서도 얼마든지 리용할수 있다.

구조가 간단한 이 양수기를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면 수차가 돌아가게 된다.

결국 수차의 가동에 의하여 조성된 압력이 관안에 들어있는 물을 내밀게 된다. 이 양수기로는 수백m 되는 곳까지 하루에 수십㎥의 물을 보낼수 있고 최고 9m정도의 높이까지 물을 퍼올릴수 있다고 한다.

이 양수기는 여러모로 좋은 점을 가지고있다.

우선 실리적이다.

전기와 연유를 쓰는 양수기들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지속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경제적인 관수설비이다. 다른 양수기들은 제작공정이 복잡하고 운영에서 전기와 연유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조건이 많고 수리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하지만 이 양수기는 다른 양수기들에 비해 제작원가가 적게 들고 운영과 유지관리에 품이 적게 든다.

또한 이동하기에 편리할뿐만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유리하다. 연유를 쓰지 않으므로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이 없기때문이다.

이 얼마나 실용적가치가 있는 양수기인가.

이 양수기는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이곳 교원, 연구사들의 뜨거운 마음들이 합쳐진 애국심의 산물이라고 할수 있다.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적극 창안도입하여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에 새긴 장호영학부장과 김현기강좌장을 비롯한 교원, 연구사들은 현실에서 절실히 필요되는 농기계를 만들어낼 높은 목표를 세웠다.

절약은 곧 애국이다.

긴장한 전력과 연유를 전혀 쓰지 않는 양수기를 만들수 없겠는가.

물론 한번 본적도 없는 조건에서 자체로 만든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지닐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각오를 안고 연구사업을 심화시켜나갔다.

실패도 있었다. 여러가지 조건으로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들은 주저앉지 않았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던 끝에 이들은 마침내 이 양수기의 핵심부분이라고 할수 있는 밀페부분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자기 힘으로 해결하였다.

이 양수기의 제작과정을 통하여 이들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투쟁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이곳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은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하여 농업부문에 절실히 요구되는 실용적인 농기계들을 더 많이 창안제작할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과학연구사업에 보다 큰 박차를 가해나가고있다.

 

리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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