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7일 로동신문

 

4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열화같은 흠모의 노래

재일조선인예술단과 재중조선인예술단의 공연을 보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의 권위는 곧 해외교포조직의 권위이며 조국의 영예와 존엄은 곧 해외동포들의 영예와 존엄입니다.》

뜻깊은 4월의 봄날에 주체의 영원한 태양을 우러러 세계 진보적인류가 터치는 위인칭송의 메아리가 평양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재일조선인예술단, 재중조선인예술단 예술인들의 공연은 태양칭송, 위인흠모의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키고있다.

 

원수님따라 총련 앞으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누구보다 뜨겁게 안고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무대로 달려온 재일조선인예술단 예술인들의 심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이번 축전에는 조국인민들과 동포들속에 널리 알려진 김일성상계관인이며 인민배우인 홍령월, 인민배우들인 류전현, 리영수, 공훈배우 김명희동포를 비롯하여 관록있는 배우들과 함께 신인배우들이 참가하였다.

태양의 노래는 영원하리라》의 제목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에서 특징적이라고 할수 있는것은 많은 종목들이 동포들속에서 널리 불리우는 노래들로 구성되였다는것이다.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당의 령도따라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하고있는 조국인민들과 함께 하며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고싶은것이 이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하기에 예술단성원들은 노래선정으로부터 예술적형상에 이르기까지 축전준비사업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였다.

이렇게 준비한 공연은 아낌없는 찬사와 열렬한 박수갈채로 련일 장내를 뒤흔들어놓았다.

노래와 무용 《백두산 상상봉에서 부르는 노래》, 혼성4중창 《조국과 민족위해 이 청춘 바치리》, 녀성독창 《조선의 꽃으로 너를 피우리》, 남성독창 《민족의 꿈》, 2인무《피줄도 하나》…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크나큰 긍지, 총련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신념의 맹세가 뜨겁게 맥박치는 하나하나의 공연종목들을 우리는 결코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홍령월동포가 부른 노래 《조국을 노래하네》는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봄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한 재일조선인예술단의 공연에서 그가 독창으로 불렀던 노래였다.

그날 그의 예술적재능을 높이 평가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를 조국에 불러주시고 따뜻한 사랑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이번 축전무대에서 홍령월동포는 그날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절절히 그리며 삶의 지정곡과도 같은 이 노래를 다시 불렀다.

그것은 노래이기 전에 재일동포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의 력사 그대로였다.

자기가 직접 작곡한 노래 《아 수령님》을 절절하게 부른 류전현단장의 가슴속에도 사랑의 손목시계를 몸소 안겨주시며 친어버이의 정을 부어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 뜨겁게 간직되여있었다.

진정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힘들세라, 주저앉을세라 값높은 삶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준 위대한 태양의 품이 있어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자랑떨치는 총련의 오늘이 있음을 우리는 작품들을 통하여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할수 있었다.

예술단의 이번 축전준비사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과시되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요구하는 국제적여론이 높아가는데 당황한 일본반동들은 반총련,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광분하였다. 예술단의 이번 공연길을 가로막기 위한 거짓선전도 악랄하게 벌리였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우심해질수록 자나깨나 조국을 그리는 간절한 마음, 애국애족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려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억세여졌다.

남성독창 《가리라 백두산으로》, 설화와 합창 《원수님따라 총련 앞으로》등의 종목들은 어려워도 힘겨워도 사회주의조국과 숨결을 같이하며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 재일동포들의 철석의 신념과 불굴의 기상이 그대로 맥박치는것으로 하여 공연의 절정을 이루었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총련 앞으로!

진정 그것은 또 한분의 위대한 태양을 높이 모신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일편단심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를 전체 재일동포들이 터치는 심장의 찬가였고 드팀없는 신념의 메아리였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적들의 악랄한 제재압살책동에도 끄떡없이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된 조국의 모습, 인민의 밝은 웃음, 앞을 다투어 달려온 세계 여러 나라 예술인들의 감동어린 시선들을 대할수록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안고 선 무대여서 우리의 공연이 조국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태양만을 따르며 부르는 애국의 노래, 심장의 노래는 그 어떤 광풍도 막지 못한다.

 

한없이 소중한 어머니의 품

 

재중조선인예술단 예술인들의 공연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혼성중창 《조국찬가》로 시작되였다.

무대에 울려퍼지는 노래의 구절구절에서는 한없이 소중한 어머니의 품, 조국을 자나깨나 그리며 사는 동포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절절하게 어려왔다.

인민의 아름다운 꿈이 현실로 펼쳐지고있는 어머니조국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사랑의 감정이 《뿌리가 되자》, 《너를 보며 생각하네》, 《내가 지켜선 조국》, 《오늘의 창성》, 《바다 만풍가》를 비롯한 작품들마다에 넘쳐흐르는 이들의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이번 축전을 준비하면서 동포예술인들이 품은 한결같은 소망은 지난 시기보다 더 훌륭한 공연을 조국인민들앞에 펼쳐놓는것이였다고 한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눈부신 기적을 창조해가고있는 조국인민들에게 기쁨이 된다면 한 곡목이라도 더 수준있게 준비하고싶은것이 이들의 심정이였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이것은 김연주단장이 이번 축전준비를 위해 세운 목표였다고 한다.

한사람이 두몫, 세몫을 할수 있는 높은 예술적기량을 가진 동포예술인들을 찾기 위해 그는 드넓은 중국땅 곳곳을 다니였다.

축전참가열의에 넘쳐있는 수많은 동포들을 설복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실력있는 성악교수가 자기가 부르게 될 노래를 더 잘 형상하기 위해 조국의 음악전문가들에게서 학생이 된 심정으로 성악지도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이 나날에 태여났다.

그러던 어느날 무용배우들을 선발하던 단장은 예술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예술단성원으로 망라시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량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너무도 미숙한 학생들을, 전문배우도 아닌 그들을 예술단에 부디 망라시킬 필요야 없지 않는가.)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의 이런 속마음을 모르지 않았다. 그들에게 단장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좀 힘들어도 학생들을 꼭 조국에 데리고갑시다. 앞으로 봄축전무대에 나설 주인공들이야 바로 그들이 아닙니까.》

새 세대들에게 참된 조국애를 심어주어 그들이 위인칭송의 노래, 애국의 노래를 대를 이어가며 부르도록 하는것이 우리 세대의 응당한 의무가 아닌가고 절절히 말하는 단장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깊이 머리를 숙이였다.

이들이 출연하는 무용 《금수강산 좋을시구》, 《하나》를 보면서 우리 인민들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애국의 숭고한 전통, 조국애로 불타는 재중동포들의 진정을 후덥게 느끼고있다.

축전의 첫날공연을 앞두고 우리와 만났던 단장은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노래 〈내 마음 언제나 그이곁에〉는 우리 예술단성원들은 물론 재중동포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노래의 구절구절을 새기느라면 피눈물의 바다에서 우리 동포들을 일으켜 새 힘을 주시고 영광의 자리에 우리들을 불러주시여 친어버이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와 저도모르게 눈물이 나군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사는 조국인민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조국에 처음으로 왔는데 상상했던것보다 더 현대적이고 멋있는 평양의 거리들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하나와 같이 생기발랄한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조국의 창창한 래일을 그려보았다는 리홍관가수, 너무도 따뜻한 조국인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것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느꼈다고 절절하게 이야기하던 김순희가수…

축전무대에서 울리는 동포예술인들의 노래가 그처럼 절절하고 뜨거운것은 그들의 가슴속에 한결같이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과 함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이 끓어넘치고있기때문이다.

태양민족의 한성원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어머니조국의 앞날은 끝없이 휘황찬란할것이라는 확신을 굳게 안겨주는 해외동포들의 노래는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들의 혁명적진군에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조향미

본사기자 김성룡

재일조선인예술단공연의 한 장면

 

재중조선인예술단공연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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