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7일 로동신문

 

독자의 편지

친혈육의 정 그대로입니다

 

조국보위초소에 섰던 제가 군사복무를 마치고 사회의 첫걸음을 뗀지도 어느덧 수년세월이 흘렀습니다.

제가 이렇게 펜을 든것은 그 나날에 있은 가슴뜨거운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제대되여 고향에 돌아왔을 때 부모는 이미전에 세상을 떠나고 가까운 혈육도 없다보니 저의 마음 한구석에는 이따금 외로운 생각이 갈마들군 하였습니다. 그때 돌아가신 부모를 대신하여 저에게 혈육의 정을 부어주며 친부모가 되여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름아닌 중앙은행 로동자 함경애동무와 그의 남편 최창수동무였습니다.

제가 이들의 손에 이끌려 그들의 집에 발을 들여놓은 날부터 오늘까지 생면부지의 청년을 한식솔로 받아들이고 마음기울인 감동깊은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이들은 제가 군사복무시절의 그 정신으로 맡은 일을 더 잘하도록 신심을 북돋아주었고 자기 자식들보다 더 보란듯이 내세우려고 은근히 왼심을 썼으며 저의 몸이 축갈세라 닭곰과 오리곰도 자주 해주면서 정성을 기울이였습니다.

제가 밤늦게 퇴근길에 올라 집에 들어설 때면 친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맞아주고 밥상에 따끈한 밥과 국을 올려놓으며 한가지 식찬이라도 더 놓아주려고 애쓰는 이들을 대할 때마다 저는 친부모의 사랑을 느끼군 하였습니다.

저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고마운 우리 조국의 귀중함을 더욱 깊이 새겨안군 합니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우리 나라는 인간사랑의 대화원입니다.

 

락랑구역 정백1동 63인민반 박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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