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4일 로동신문

 

굳건히 이어지는 애국의 대

단천시 덕흥동 42인민반 김영일동무의 가정

 

평범한것에서 소중한것을 깨달을 때가 있다. 얼마전 단천시 덕흥동 42인민반 김영일동무의 가정에서 우리는 그것을 체험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안해 리화숙동무가 우리에게 먼저 꺼낸 이야기는 가정의 양묘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봄 아들 철이가 새 교복을 받아안았을 때였다.

새 교복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던 리화숙동무의 시아버지는 말하였다.

《부족한것이 많은 때에 나라의 혜택속에 손자들이 부럼없이 자라는것을 볼 때마다 생각이 깊어진다. 나라없던 그 세월에야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었겠니. 그래서 난 손자들도 조국을 받드는 기둥감들로 대바르게 키우고싶구나.》

그러는 시아버지를 보며 리화숙동무는 뜨거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시아버지 김희천로인은 해방전 기관사가 되려는 희망안고 어느 한 기관구에서 소년로동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나라없던 세월 그에게 차례진것은 온갖 천대와 멸시속에 증기기관차에 석탄을 져나르는 일뿐이였다. 해방이 되여서야 김희천로인은 자기의 희망을 마음껏 꽃피웠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귀중한 조국을 지켜 전시수송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철도수송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였기에 아들도 자기의 뒤를 이어 기관사로 내세웠다.

아들과 며느리가 인생길을 조금이라도 헛디딜세라 늘 마음쓰며 다심한 정을 기울여준 시아버지, 오늘은 손자들도 조국앞에 떳떳이 키우기 위해 남모르게 생각도 많이 하는 전세대의 인생관앞에서 리화숙동무는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로인은 승무를 마치고 돌아온 아들과 며느리를 불러앉히고 이렇게 말하였다.

《자라는 어린 자식들에게는 부모의 모습이 거울이나 같다. 내 두루 생각해봤는데 너희들이 양묘장을 꾸려놓고 나무모를 가꾸었으면 좋겠구나. 그러면 애들도 따라할거구 그러는 과정에 애국심도 자라게 될것이다. 나도 힘껏 돕겠다.》

그리하여 김영일동무의 가정에서는 양묘장을 꾸리게 되였고 몇해후부터는 정성들여 키운 나무모를 안고 자식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 수목원으로 향하게 되였다.

부모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양묘장에서 푸르싱싱 자라는 나무모와 같이 자식들이 몰라보게 성장해갔다.

아들 철이가 학습과 소년단조직생활에서 모범을 보여 모범소년단원의 영예를 지니였고 딸 수향이는 중학교를 졸업하자 선참으로 조국보위초소에 탄원하였다. 이어 축구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 청소년체육학교에서 재능을 활짝 꽃피우던 철이도 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받들어갈 맹세를 안고 군복을 입게 되였다.

그리고 리화숙동무는 조선민주녀성동맹 제6차대회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다.

우리는 리화숙동무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과 벽면에 나란히 걸려있는 자식들의 조선인민군입대증들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거기에서 우리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생명으로, 생활로 간주하는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본사기자 신현규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