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5일 로동신문

 

사연깊은 전원회의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걸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생애의 갈피에는 한 농장의 생활을 향상시켜주시려고 중요한 회의를 소집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인민에 대한 사랑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고계시는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십니다.》

주체52(1963)년 11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 평안남도의 어느 한 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곳 일군들과 인사를 나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의 실태를 하나하나 료해하시였다.

산골군에 위치한 농장은 다른 농장들에 비해볼 때 농민들의 생활수준이 그리 높지 못하였다.

일군들과 담화를 나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현금이 적게 차례지니 입는 문제가 곤난하겠다고 하시면서 마당에서 뛰여노는 어린이들이 입은 옷을 점도록 살펴보시였다.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곳 일군들에게 농장살림살이에 대해서 한번 토의해보자고 하시며 자신께서 가서 차를 보내겠으니 당세포위원장들과 작업반장들을 데리고오라고 하시는것이였다.

순간 일군들은 일을 잘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후 이곳 농장의 일군들과 당세포위원장, 작업반장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차를 타고 평양에 올라왔다.

그들이 평양에 도착하여 안내된 곳은 뜻밖에도 당중앙위원회청사였다.

회의실에는 이미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중앙기관 일군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은 몸둘바를 몰라하며 뒤자리를 차지하였다.

잠시후 회의장에 들어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에서 올라온 일군들과 당세포위원장, 작업반장들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오늘은 동무네 사업을 토의하는데 동무들이 앞에 나와앉으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자기들의 농장문제가 당중앙위원회 부장전원회의에서까지 토의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있던 그들이였다.

회의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며칠전에 그곳에 가보았는데 유치원어린이들이 덧옷을 든든히 입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부모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생활을 추켜세우자면 우선 호당 알곡분배와 함께 현금수입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오늘 공업이 발전한 조건에서 공업이 농업을 적극 지원해야 하며 도시가 농촌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이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회의참가자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당중앙위원회 부장전원회의를 소집하신 숭고한 의도를 깨닫고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한 평범한 농장을 놓고 나라의 전반적인 농업부문 실태를 헤아리시며 사회주의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농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당적, 국가적조치를 취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

그이를 우러르는 농장일군들과 당세포위원장, 작업반장들의 두볼로는 하염없이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

그후 전국의 농촌어린이들은 털외투, 털모자, 목도리, 장갑들을 국가로부터 받아안게 되였다.

어찌 한 농장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라 하랴.

이 나라 농민들을 위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는 풍요하게 전변되는 사회주의대지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전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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