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1일 로동신문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에 대한 헌신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간다

 

한밤중에 열린 당원협의회

덕천탄광기계공장 소재직장에서

 

덕천탄광기계공장은 덕천지구의 탄전들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탄광설비부속품들을 생산보장하고있는 단위이다.

혁명적인 총공세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는 이곳 로동계급의 앞장에는 소재직장 당원들이 서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원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당원의 영예를 빛내이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공기식적재기를 생산하기 위한 전투로 온 공장이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던 지난 3월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종업원들이 퇴근길에 오른지도 퍼그나 되였다. 그러나 그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주물품에 기포가 생긴 원인을 찾기 위해 직장장 김명철동무와 주강작업반장을 비롯한 직장의 당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리고있었다.

격식없이 열린 당원협의회였다.

이 과정에 기포를 없애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은 그들은 주물품을 다시 만들기로 하였다. 그런데 점토가 없었다. 주물을 하자면 점토가 있어야 하겠는데 그것을 어디서 해결할것인가.

《저 시량강기슭에 좋은 점토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밤으로 나가서 점토를 파오는게 어떻습니까.》

부문당위원장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당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들은 어둠속에 잠긴 시량강으로 달려나갔다. 정적이 깃든 강기슭에 불무지가 피여올랐다. 이윽고 삽질소리가 정적을 깨뜨리며 울려퍼졌다. 시간이 퍼그나 흘렀지만 그들은 힘든줄 몰랐다.

새날이 푸름푸름 밝아올무렵 자동차적재함에는 점토가 그득 실렸다.

그날 아침 종업원들은 현장에 무드기 쌓인 점토와 그옆에서 흐뭇한 웃음발을 날리고있는 당원들의 모습에서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

(우린 집에서 걱정만 하고있을 때 당원들은 이렇게…)

나어린 신입공이 한 로당원의 거쿨진 손을 부여잡으며 말했다.

《한밤을 꼬박 새우고 힘들지 않습니까.》

《생산만 꽝꽝 내밀수 있다면 열백밤이라도 웃으며 새우겠소.》

사람들은 그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늘 대오의 앞장에서 달리는 당원들이였다.

언제인가 이런 일이 있었다. 갑자기 주물에 필요한 부원료인 파늄이 부족되였다. 공정속도에 비해 미처 자재가 따라서지 못했던것이다.

이때였다.

《동무들, 여기 부원료가 있소.》

한 당원이 땀을 흘리며 파늄을 들고 나타났다. 그를 마주하는 종업원들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뒤따라 많은 당원들도 여러곳을 다니며 애써 마련한 파늄을 가지고 들어섰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종업원들은 마음을 가다듬었다. 남들이 쉴 때에도 쉬지 못하고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어려운 일은 솔선 도맡아나서는 당원들처럼 살려는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선봉투사들의 뒤를 이어 모두가 떨쳐나섰다. 그것은 그대로 높은 생산성과로 이어졌다.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당원의 본분을 다해가는 이런 당원들이 있어 우리 당이 강한것이 아니랴.

오늘도 그들은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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