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2일 로동신문

 

미루벌에 꽃펴나는 아름다운 청춘의 랑만

곡산군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원들

 

화산분출로 흘러내린 현무암이 굳어지고 풍화되여 드넓은 대지를 이루었다는 미루벌, 물이 없고 척박하여 조상대대로 미루고미루어온 불모의 땅이 오늘은 가는 곳마다 꽃들이 만발하고 곡식들이 알차게 무르익는 풍요한 대지로 변모되였다.

로동당시대에 나날이 젊어지는 미루대지, 거기서 꽃피는 청춘의 랑만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언제나 당을 따라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입니다.》

곡산군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포전으로 향하며 우리가 그려본것은 10여년전 텔레비죤화면에서 보았던 한 처녀의 모습이였다.

미루벌농사에 필요한 감자, 고구마, 강냉이를 비롯한 여러 농작물들의 시험포전을 꾸려놓고 다수확품종연구에 청춘의 꿈과 열정을 다 바쳐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드린 그날의 처녀작업반장…

하지만 갖가지 농작물들이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작업반포전에서 우리를 맞이한 작업반장은 제대군인이며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인 최정숙동무였다.

그날의 처녀작업반장은 농장관리위원장을 거쳐 한개 군의 농사를 책임진 곡산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성장하고 청년작업반에는 미루벌의 또 다른 새 세대들이 튼튼한 골간을 이루고있었다.

최정숙동무는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장으로 임명되였을 때의 심정을 우리에게 이야기하였다.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소식을 통해 알게 된 뜻깊은 작업반, 온 나라가 다 아는 청년작업반의 주인구실을 제가 꽤 할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막 울렁거렸습니다.》

충격이 클수록 제대군인당원인 자기를 믿고 청년작업반장사업을 맡겨준 당조직의 크나큰 신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는 그였다.

다음날 아침 최정숙동무는 평암혁명사적교양실이 자리잡은 돌미산마루에 올랐다.

금방 중학교를 졸업한 애젊은 청년작업반원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미루벌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발자취를 자욱자욱 더듬어보며 그들은 사연깊은 그 땅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미루벌의 참된 주인이 될 결심을 굳게 다지였다.

청년작업반원들은 미루벌에 애국충정의 구슬땀을 뿌려갔다.

작업반포전의 지력을 높이기 위해 눈보라치는 겨울날에도 거름달구지를 끌고 먼길을 수없이 걸었고 작업반의 모든 포전들을 꽃밭처럼 알뜰히 가꾸었다.

지난해 여름 어느날 저녁 농장벌을 돌아보던 농장의 한 일군은 청년작업반포전에 이르러 뜻밖의 광경을 마주하게 되였다.

며칠째 김매기전투를 벌리느라 지친줄만 알았던 청년작업반원들이 즐거운 오락회를 펼친것이였다.

힘들지 않은가고, 이젠 그만하고 들어가 쉬라고 하는 일군에게 청년작업반원들은 오늘중으로 이 지구의 김매기를 끝내려 한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흥겨운 노래춤판으로 한바탕 기세를 올린 청년작업반원들은 또다시 김매기에 달라붙었다. 돌미산에서 불어오는 선들바람이 호미날에 불꽃을 일으켜가는 청년작업반원들의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었다.

영광의 땅 미루벌에 땀과 함께 애국의 마음을 깊이 묻어간 이런 나날들에 초보적인 농사일도 몰라 애를 먹던 청년들이 작업반의 기둥으로 끌끌하게 자랐다.

이른새벽이면 청년작업반에서 평암저수지로 향한 길가에는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지군 한다. 청년작업반의 소관리공들이 부림소들을 몰고 방목길에 나서는것이다.

청년작업반원들은 농사일에 없어서는 안될 부림소들을 살붙이처럼 여기고있었다.

부림소들의 영양이 약해질세라 호박곰이며 콩죽을 정성껏 마련하여 먹이고 소우리도 늘 깨끗이 거두어주는 그들은 맑은 새벽이슬이 아롱진 풀판들이 반겨맞는 방목길을 매일같이 걷고있는것이였다.

청신한 공기를 헤가르며 길게 울리는 영각소리, 소관리공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는 청년작업반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였다.

지난해 청년작업반에서는 합숙생활을 하는 청년작업반원들에게 신선한 남새를 마음껏 먹이기 위한 온실건설이 벌어졌다.

바쁜 영농기여서 일손이 딸려 안타까와하는 작업반장에게 작업반당세포위원장은 온실건설은 자기가 맡아할테니 반장동무는 작업반농사일에만 전념하라고 하였다.

작업반장은 작업반에 어려운 일이 나설 때마다 군말없이 맡아안는 당세포위원장이 얼마나 고마왔는지 모른다.

온실을 건설하는 작업에 달라붙은 작업반당세포위원장과 여러 작업반원들은 언제 날이 밝고 저무는지 모르고 일하였다.

그들의 피타는 노력으로 온실건설은 한달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끝났다.

번듯하게 꾸린 새 온실포전에 갖가지 남새씨앗을 뿌리던 날 작업반원들은 명절처럼 흥성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청년작업반포전을 친히 돌아보신 영광의 그날을 늘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는 작업반당세포위원장은 새 온실앞에서 기쁨을 금치 못하는 청년작업반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미루벌을 찾으시여 우리 청년작업반에 오시면 갖가지 곡식들이 자라는 알뜰한 포전들과 함께 청년작업반의 풍성한 살림살이도 함께 보여드립시다.》

애오라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절절한 흠모의 마음을 안고 사는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원들,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아래 눈부신 전변의 새 력사가 시작된 미루벌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품속에서 더 풍요한 대지로 자랑떨치고 자기들의 꿈과 리상도 반드시 실현되리라는것을 굳게 믿고있는 그들이였다.

청년작업반원들의 열정넘친 모습을 보며 우리는 마음속으로 웨쳤다.

새 세대들의 소중한 꿈을 안고 나날이 더욱 젊어지라 미루벌이여, 아름다운 청춘이여!

 

본사기자 허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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