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2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판이한 두 인생

 

지난해 4월 남포시 와우도구역의 양지바른 곳에 전쟁로병보양소가 새로 건설되여 준공되였다. 련이어 평안남도와 함경북도에, 얼마후에는 평안북도와 황해남도, 황해북도 그리고 량강도와 함경남도 또 그다음은 강원도와 평양시의 경치좋은 곳들에 전쟁로병보양소들이 일떠섰다.

평양양로원에 뒤이어 황해북도양로원 등이 준공의 테프를 끊고 각 도들에서 양로원건설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시대의 영웅들과 공로자들을 내세워주며 후대들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돌보아주어야 할 대상들을 적극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미풍이 더욱 꽃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과 국가의 뜨거운 은정속에 휴식과 치료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진 종합적인 보양기지들에서 전쟁로병들을 비롯한 년로자들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다.

전쟁로병보양소와 양로원들에서만이 아니라 풍치수려한 명승지와 공원, 유원지들에서는 민요가락에 맞추어 어깨춤을 들썩이는 년로자들의 행복넘친 모습과 함께 열띤 응원속에 벌어지는 년로자들의 배구경기와 장기, 윷놀이경기를 볼수 있다.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내세워주는 고상한 사회적기풍이 나날이 더 활짝 꽃펴나고있는 속에 해마다 국제로인의 날을 맞을 때면 화려한 극장무대들은 년로자들과 예술인들의 련환공연으로 이채를 띠고 급양망과 편의봉사시설들은 로인들을 위한 특색있는 봉사로 흥성이고있으며 당, 정권기관 일군들이 양로원들을 찾아가 보양생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는 아름다운 화폭이 온 나라에 펼쳐지고있다.

전쟁로병보양소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낸 청진시의 한 전쟁로병은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온 편지에 이렇게 썼다.

《…매일 매끼 식탁에 오르는 진수성찬이며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친혈육의 정을 다해 돌봐주는 보양소일군들과 종업원들,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밤잠을 잊다싶이 애쓰는 의료일군들의 정성에 떠받들려 우리 보양생들모두는 마치도 청춘시절로 되돌아간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니 어찌 〈세월이야 가보라지〉라는 노래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겠습니까.》

나라의 곳곳에 일떠선 전쟁로병보양소와 양로원들에서 그칠새없이 울리는 랑만과 희열에 넘친 노래소리, 웃음소리는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다함없는 찬가였다.

당과 국가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속에 혁명선배, 사회의 웃사람으로 불리우며 건강한 몸으로 여생을 즐기는 우리의 년로자들이야말로 얼마나 긍지높고 행복한 사람들인가.

하지만 썩고 병든 자본주의 일본땅에서는 그렇지 않다.

인구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있는것과 더불어 로인범죄률이 급격히 상승하고있는것이 바로 일본의 현실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5년 상반년에 로인들이 련루된 범죄건수는 2만 3 600건이상으로서 같은 기간의 청소년들의 범죄건수보다 더 많다.

청소년범죄건수를 릉가하고있는 로인범죄건수, 더욱 놀라운것은 대다수가 폭력범죄라는것이다.

모살범으로 체포된 대다수 로인들이 자기 안해를 살해하였다. 81살 난 한 로인은 안해가 밥을 지으면서 말대꾸질을 하였다고 하여 목을 눌러죽였다. 87살 난 한 로인도 병상에 누워있는 자기 안해를 간호하기가 힘들다며 목졸라 죽였다. 85살 난 한 로인은 81살 난 자기 안해가 아침밥을 짓지 않았다고 그를 때려죽였다.

생활의 쓰고단맛을 함께 체험한 안해, 일생을 같이한 인생의 반려자를 그것도 여든이 지난 로인들이 제손으로 살해한 사실은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물질적 및 정신적빈곤에 있다.

물질적번영을 자랑하는 일본에서는 중산층에 속하던 사람도 퇴직당하면 살아가기가 힘들어진다. 치료비와 집세 등을 물고나면 일상생활을 유지할수가 없다. 엎친데 덮친다는 격으로 생활비용은 매우 높아 일본의 로인들속에서는 《집세를 물고 병치료도 받으며 자식을 키워야 하는데 돈은 형편없이 모자란다. 퇴직후의 생활은 사형집행유예기간이나 다름이 없다.》라는 말까지 나돈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일본로인들중 가난때문에 죄를 짓는 사람은 70%에 달한다. 사기, 절도부류의 범죄자들중 35%정도는 60살이상의 로인들이라고 한다.

어느 한 종합상점에서 식료품을 훔치다가 잡힌 75살 난 로인은 범죄동기에 대하여 묻자 배를 곯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대답하였다. 강탈을 하다가 붙잡힌 로인 역시 생계유지를 위해서라고 말하였다.

로인들의 대답은 짧았지만 그것은 곧 년로자들의 복리증진에 등을 돌려댄 반인민적인 사회에 대한 항거였다.

자유구속이라는 고통과 범죄반성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감옥이 로인들의 거처지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일본사회의 비참한 현실이다.

일본에서는 사회와 가정의 존경을 받으며 즐겁게 보내야 할 로인들의 여생이 범죄의 탁류속에서 흘러가고있다.

그것은 돈밖에 모르는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현상이다.

여생길에 폭력배, 불량배가 되여야 하는 일본의 로인들, 여기에 썩어빠진 일본사회의 일면이 그대로 비껴있다.

혁명선배, 사회의 웃사람으로 불리우며 여생을 즐기는 우리 나라의 년로보장자들과 얼마나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것인가.

판이한 두 여생길은 사회주의는 인민의 락원이고 자본주의는 감옥보다 못한 사회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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