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2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인간생지옥

 

해방전 북창군에는 일제의 군수공업에 종사하던 아마공장이 있었다.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끌려온 많은 사람들이 여기 아마공장에서 고역에 시달렸다.

하루로동시간은 18~20시간, 먹는것은 아침저녁 멀건 콩깨묵죽 한공기였다.

당시 공장에는 황해도에서 끌려온 열세살 나는 처녀애도 있었다.

며칠째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힘에 부친 로동을 하느라 지칠대로 지쳐 누워있던 그를 어느날 왜놈감독이 사정없이 생산현장에 끌어냈다.

멀건 죽으로 아침을 굼땐 나어린 처녀애는 온종일 일에 시달리다가 피곤이 몰려와 기대옆에서 깜빡 잠들었다.

이때 왕왕 돌아가던 기대가 그의 팔을 물어챌줄이야.

순간 《앗》 하고 소리를 지른 처녀애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사람들이 달려와 그 광경을 목격하고 빨리 기대를 세우라고 소리치며 스위치를 끄려고 했으나 감독놈은 두눈알을 부라리며 떡 버티고서서 그들의 앞을 막았다. 기대를 세워야 팔을 뽑아낼게 아닌가고 안타까이 웨쳤지만 놈은 그냥 버티였다.

만일 기대를 세우면 군수물자보장에 지장이 된다는것이였다.

오히려 놈은 조선년은 군수물자 하나보다도 못하다고 지껄이며 손도끼로 처녀애의 그 연약한 팔을 마른 장작 패듯이 뭉청 잘라버렸다.

그리고는 팔을 잘리우고 아픔에 모지름을 쓰는 나어린 처녀애에게 엄살은 그만 부리고 빨리 일하라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소리를 질렀다.

놈은 그것도 성차지 않아 처녀애를 발로 짓밟고 걷어차다 못해 그를 들어 증기가마에 처넣었다.

일제는 이렇듯 극악한 살인악마, 인간백정이였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세월 우리 나라는 그 어디나 다 이런 인간생지옥, 죽음의 고역장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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