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다수확의 비결은 주체농법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있다

안악군 대추협동농장 제7작업반장 박용철동무의 사업경험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고 다수확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온 나라에 다수확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는 속에 해마다 다수확작업반대렬이 늘어나고있다. 그 앞장에 선 단위들중에는 안악군 대추협동농장 제7작업반도 있다. 지난 시기 농사조건이 시원치 못한데다 많은 경우 농장의 지원에 의거하던 작업반이였다. 이런 작업반이 최근 몇해사이에 제힘으로 일떠서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는 다수확단위로, 축산과 온실남새, 버섯생산 등 당정책관철에서 앞장선 힘있는 단위로, 농장원들의 분배수준이 높은 작업반으로 되였다.

 

축산물생산이자 알곡증산

 

주체농법의 중요한 요구의 하나는 지력을 높이는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품종과 재배방법,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많은 비료를 썼다고 해도 응당한 결실을 거둘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9년전 어느날 작업반장으로 임명되여 작업반실태를 료해하는 박용철동무의 얼굴은 밝지 못하였다. 지력이 낮고 정보당 수확고가 높지 못하며 작업반살림살이형편이 어려운것도 안타까운 일이였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것은 일부 농장원들과 초급일군들의 머리속에 깊이 박혀있는 의존심이였다. 거름생산과 실어내기, 흙깔이로부터 가을걷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공정에서 농장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농장원수에 비해 경지면적이 많은 작업반의 실정에서는 응당 있을수 있는 일로 여기고있는 그릇된 관점이였다.

자체로 농사를 지을데 대한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려는 각오가 투철하지 못하였다. 그릇된 관점과 사고방식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농사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없다는 생각이 그의 뇌리를 쳤다.

《이 땅도 크든작든 조국의 귀중한 한 부분이고 나라의 쌀독에는 우리가 채워넣어야 할 몫도 있습니다. 작업반명칭만 있고 진정한 주인들이 없는 이런 작업반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작업반장의 말이 분조장들과 농장원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논면적은 서로 다르고 지력이 높고낮은 땅은 따로 있을수 있어도 이 땅에 바치는 우리의 량심, 땀의 무게에서는 티끌만 한 차이도 없어야 한다.

그는 당의 농업정책을 깊이 연구하고 실농군들과 무릎을 마주하기도 하는 과정에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면 지력을 높일수 있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다.

당의 뜻대로 축산에 힘을 넣자. 축산이자 질좋은 거름생산이고 알곡증산이며 작업반활성화의 위력한 담보이다.

작업반장은 비육분조를 먼저 추켜세울것을 결심하였다.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면서 온 작업반에 축산열풍을 일으키자는데 목적이 있었다.

비육분조에 집짐승기르기경험이 있는 성원들을 새로 배치하고 작업반을 총동원하여 돼지우리를 큼직하게 지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것이 축산이였다.

첫해에 잘 자라던 새끼돼지들이 갑자기 병에 걸려 죽었다. 농장원들은 꽤 돼지를 키울수 있겠는가고 우려하였다.

작업반장은 안타까와하는 사양공에게 과학축산을 할데 대한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집짐승들을 자기의 살점처럼 여기며 모든 지혜와 정열을 쏟아부으면 얼마든지 축산을 잘할수 있다고 고무해주었다.

그후 비육분조원들은 10여마리의 새끼돼지를 다시 구입하여 기르면서 돼지우리소독과 예방접종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내밀었다.

박용철동무는 작업반의 축산물생산을 늘이는 과정에 얻은 경험에 기초하여 농장원세대들에 새끼돼지를 2마리씩 공급하고 개인축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밀고나갔다. 결과 온 작업반에 축산열풍이 세차게 일어나 돼지, 닭뿐아니라 오리, 염소를 더 많이 기르고 비알곡먹이비중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당정책을 자기자신의것으로, 작업반의 생사를 결정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접수한 초급일군의 사상적각오는 이렇듯 투철했고 지혜와 열정 또한 진함이 없었다. 날을 따라 높아가는 축산물생산실적은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축사마다 돼지, 닭, 오리, 게사니가 우글거리고 거름더미가 높이높이 솟아났다. 축산을 하니 고기와 알도 쏟아져나오고 지력이 높아져 쌀독이 넘쳐났으며 작업반살림이 흥해졌다.

 

누구나 과학농사의 기수가 될 때

 

비배관리가 한창이던 어느날이였다. 작업반포전을 돌아보던 작업반장은 자기의 사업을 곰곰히 되새겨보았다. 일부 농장원들은 아직도 낡은 경험에 매달리면서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는 지난 시기와 달라진 오늘의 현실을 대비적으로 분석해보는 과정에 그 원인을 찾게 되였다.

지난 시기에는 기능공들과의 사업만 잘 짜고들고 그들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따라세우면 얼마든지 농작물비배관리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하지만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가 실시되고 여러가지 선진영농방법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제한된 기술력량만으로는 농작물가꾸기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었다.

결국 방도는 명백하였다.

당의 뜻대로 작업반원들을 모든 농사일에 정통하고 현대농업과학기술을 소유한 진짜배기실농군으로 키우는데 다수확의 지름길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묘책을 찾아야 하였다. 그는 초급일군들을 비롯하여 많은 농장원들을 만나보았다. 그 과정에 작업반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들을 찾아쥐게 되였다.

우선 매일 아침 30분이상 기술학습을 정상적으로 하였다. 기술학습은 그날 진행하게 될 작업내용과 함께 그 수행과정에 제기될수 있는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방법으로 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작업과제와 준비해야 할 소농기구, 필요한 기술적내용들을 미리 알려주어 농장원들이 그날 작업을 하면서 다시한번 익히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여기에만 그치지 않고 실지 제손으로 해보는 과정에 배운 지식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였다.

농약치기에 앞서 모의훈련을 한 실례를 놓고보자. 지난 시기에는 이 작업을 기능공들만 진행하다나니 많은 농장원들이 처음 해보게 되였다. 눈엔 익고 손엔 설다고 이런 농장원들이 분무기를 메고 다루면 분무높이를 바로 보장하지 못하여 많은 농약을 허실하거나 오히려 논벼에 피해를 줄수 있었다.

변화된 조건은 결정적으로 충분한 숙련을 요구하였다. 이로부터 작업반장은 일정한 면적에 모의훈련장을 정하고 모든 농장원들이 분무기를 실지로 다루어보면서 충분히 익숙하도록 하였다. 이런 훈련을 거치는 과정에 농장원들의 수준은 기능공들 못지 않게 높아졌다.

초급일군들은 벼가을을 하면서 정보당 수확량을 놓고 경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교훈을 찾아나가는 사업도 따라세웠다. 이런 사업은 모든 농장원들에게 과학농사의 우월성을 열백마디의 말이 아니라 실지체험으로 최단기간에 인식시킨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결과 모든 작업반원들이 과학농사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 이제는 농장원들까지 새로운 영농방법이 또 나온것이 없는가고 묻군 한다는 하나의 실례만으로도 작업반에서 과학농사열풍이 얼마나 세차게 일어나고있는가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다.

제7작업반의 경험은 당의 뜻대로 주체농법의 요구를 깊이 파악하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는데 다수확의 비결이 있다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전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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