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6일 로동신문

 

로동자요술사의 진정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로동자 오광민동무

 

얼마전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떠들썩한 웃음소리, 박수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한 로동자가 작업의 쉴참에 사람들앞에서 간단한 생활도구들을 가지고 흥미있는 요술의 세계를 펼쳐보이고있었다. 알고보니 그는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자력갱생직장 세멘트작업반에서 일하고있는 오광민동무였다.

뜻밖의 장소에서 《요술공연》을 보게 된 우리가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는데 동행한 일군이 말하였다.

《오광민동무는 작업반뿐만아니라 련합기업소적으로도 〈요술사〉로 소문이 났습니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전국도대항요술경연에서 저 동무가 준비한 기능요술이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군의 이 말을 들으며 우리는 속으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전문요술배우도 아닌 평범한 로동자가 기능요술종목에서 평가를 받다니…

우리는 한시바삐 로동자요술사를 만나보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재능을 전면적으로 꽃피워나갈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오광민동무에게 처음으로 요술을 배워준 사람은 그의 형이였다. 광민동무의 말에 의하면 그의 형은 한때 요술배우였다고 한다.

광민동무는 15살때부터 요술을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자기가 다니던 학교마당에서 자주 요술무대를 펼쳐놓아 모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안겨주었다.

그의 요술은 군사복무시절에는 중대의 자랑으로, 제대되여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배치받은 후에는 로동자들의 자랑으로 되였다.

요란한 장치나 기재가 없이도 로동생활의 랑만과 열정을 생동하게 담은것으로 하여 광민동무의 요술은 언제나 대중속에서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키군 하였다.

련합기업소당조직에서는 광민동무의 재능을 더욱 활짝 꽃피워주기 위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요술강습에 참가하도록 해주었고 전국적인 요술경연무대에도 내세워주었다.

지난 10월 오광민동무가 전국도대항요술경연에서 상장을 받고 돌아온 날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는 물론 그가 사는 인민반에서도 그를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행복한 그 순간에 오광민동무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였던가.

이야기를 마치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에게 재능의 나래를 펼쳐주고 걸음걸음 이끌어준 손길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행복을 꿈엔들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정말이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로동자요술사의 마음속진정을 들으며 우리는 생각하였다.

평범한 로동자도 인민의 사랑받는 시인이 되고 요술사가 되는 자랑찬 현실,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인민의 나라,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의 참모습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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