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3일 로동신문

 

겨울철의 이채로운 민속놀이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겨울철에 즐겨 진행해온 민속놀이들에는 바줄당기기, 윷놀이, 널뛰기,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이 있다.

바줄당기기는 두편으로 갈라진 사람들이 굵은 바줄을 서로 자기편쪽으로 잡아당기여 이기고 짐을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사람들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몸을 단련하게 하는 바줄당기기는 집단의 단결력을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멋들어진 윷치기와 재치있는 말쓰기로 천변만화의 형세를 펼쳐나가는 윷놀이는 놀이방법이 간단하면서도 흥미진진하여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비롯한 겨울철에 남녀로소 누구나 다 즐겨한 인기있는 민속놀이다.

널뛰기도 설날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우리 녀성들이 널리 진행한 전통적인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민간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 감옥에 갇힌 그리운 님의 얼굴을 보기 위하여 담장밖에서 널뛰기를 한데로부터 이 놀이가 유래되였다고도 하고 봉건적구속에 대한 반감의 표시로 녀성들이 집뜨락에서 널뛰기를 하며 높이 뛰여올라 밖을 내다보군 하던데서 시작되였다고도 한다.

이밖에도 겨울철민속놀이에는 어린이들의 썰매타기, 팽이치기놀이 등도 있다.

얼음판에서 정한 지점을 돌아오기, 이어달리기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행하는 썰매타기와 갖가지 형태로 만들어진 팽이를 가지고 누구의 팽이가 오래 도는가, 팽이를 돌리며 정한 지점까지 누가 먼저 가는가 등을 겨루는 팽이치기는 운동신경을 발달시켜주고 추위에 견디는 힘도 키워주는 좋은 체력단련놀이들이다.

이렇듯 다채로운 겨울철의 민속놀이들은 오늘날에도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널리 진행되고 또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되면서 우리 인민의 생활에 민족적향취를 더해주고있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실장 박사 부교수 임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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