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7일 로동신문

 

창조는 청춘의 길동무

속도전청년돌격대 제11려단 돌격대원들

 

겉보기에는 평범해보였다. 대형화물자동차수리에 쓰이는 설비치고 크기도 요란하지 않았다. 그러나 려단장은 처음 보는것이기나 한듯 차수리소에 갖춰진 여러 설비를 소중히 어루쓸며 우리에게 말했다.

《훌륭해서라기보다 제것이기에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비록 번쩍거리는 멋은 없지만 차수리에 없어서는 안될 이 설비들을 제힘으로 만들던 때가 어제런듯싶습니다.》

그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차수리기지를 일떠세우고 필요한 수리설비들을 하나하나 마련해가던 나날을 감회깊이 더듬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단위들에서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현대과학기술의 위력에 의거하여 생산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이룩하고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속도전청년돌격대 제11려단은 속도전청년돌격대지도국이 맡고있는 중요대상건설장들에 필요한 물동수송과 륜전기재들을 보장하는 단위이다.

지난해 려단지휘부구내에 새로 일떠선 차수리소건물앞에서 오래도록 생각에 잠겨있는 사람이 있었다. 려단장으로 갓 임명된 김경철동무였다.

건설이 끝난지 퍼그나 되였지만 필요한 설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수리소의 실태는 그의 심중을 무겁게 했다. 이때 려단참모장인 박승일동무가 그의 곁으로 다가왔다.

《려단장동지, 주저할게 있습니까. 려단지휘부 성원만으로 이렇게 큰 건물을 수십일동안에 일떠세웠는데 차수리에 필요한 설비도 려단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냅시다. 명령만 내리십시오.》

려단장은 믿음에 찬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려단에서는 차수리기술력량을 꾸리는 사업을 앞세우면서 려단자체의 힘과 기술로 여러가지 차수리설비를 만들어내기 위한 어려운 전투를 시작하였다.

리길송, 리룡일동무를 비롯한 지휘관, 돌격대원들로 무어진 기술혁신조에 분사구시험대를 제작할데 대한 과업이 맡겨졌다. 그러나 정작 만들자고 보니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설비에 대한 파악도 없었고 경험도 부족했던것이다.

그러자 일부 사람들은 손쉽게 만들수 있는것부터 시작하는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을 제기했다. 그러나 려단장은 머리를 흔들었다.

손쉽고 승산이 있는것만 골라가며 해서야 그게 무슨 자력갱생이고 기술혁신이겠는가. 차수리와 연유소비를 줄이는데 절실히 필요한 분사구시험대를 반드시 우리 려단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지휘관의 결심과 호소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그는 설비제작과정에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해 각지의 차수리현장을 메주밟듯 했고 기술혁신조 성원들과 한밤을 새우기도 했다.

분사구시험대에 쓰이는 계전기제작과정이 한창이던 때였다. 여러날을 두고 고심했지만 정작 시험에 들어가서는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기술혁신조 성원들이 일하는 곳으로 려단일군들이 들어섰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 않소. 자, 모두 힘을 내기요.》

이렇게 말하며 성의껏 마련한 후방물자를 안겨주는 일군들앞에서 기술자들은 저도모르게 가슴이 달아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이런 나날속에 려단에서는 그토록 어렵게만 생각되던 분사구시험대를 단 두달만에 훌륭히 만들어내게 되였다.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것을 실생활을 통하여 깊이 느낀 이들은 련이어 가열도색장을 꾸리고 문식압축기를 비롯하여 차수리에 절실히 필요한 여러가지 설비를 손색없이 만들어 륜전기재들의 만가동을 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오늘 속도전청년돌격대 제11려단은 튼튼한 자력갱생기지, 차수리기지에 의거하여 맡겨진 수송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함으로써 속도전청년돌격대지도국적으로 힘있는 려단, 전투력있는 단위로 자랑떨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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