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1일 로동신문

 

작아도 큰일을 하는 분조

경원군 읍협동농장 제1작업반에서

 

불현듯 먹이가공실문이 활짝 열리더니 기쁨에 넘친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분조장동무, 또 편지가 왔어요!》

경원군 읍협동농장 제1작업반의 비육분조장인 김성숙동무는 분조원으로부터 편지를 받아들었다.

미소어린 그의 눈가에 고마움의 정이 가득 담긴 글줄이 어려왔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곳의 귀중한 경험을 우리 농장의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결과 집짐승기르기에서 많은 성과가 이룩되고있습니다. …》

멀리 화대군에서 보내온 편지였다.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읽어내려가느라니 분조가 당정책을 받들어 축산에서 도적인 본보기단위로 자랑떨쳐온 나날이 눈앞에 어려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축산과 수산, 과수부문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더욱 풍족하게 하여야 합니다.》

10년전 어느날 경원군 읍협동농장 제1작업반의 돼지우리에 새 《식구》가 들어왔다. 분조장이 집에서 기르던 무게가 100㎏이 넘는 종자돼지를 내왔던것이다. 그날 사람들은 말했다.

집짐승기르기에서 경험이 풍부한 그가 분조의 모든 돼지를 하나같이 실하게 키울것이라고.

그러나 그들은 축산의 비결이 비단 일솜씨에만 달려있는것이 아님을 후날에야 깨닫게 되였다.

어느날 김성숙동무는 작업반에 규모가 큰 온실을 지을것을 제기했다. 비육분조에서 웬 온실인가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말했다.

《얼마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인민군부대의 축산기지를 돌아보시면서 모든 단위들에서 이들처럼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지 않았나요. 그래서 우리도 온실식돼지우리를 짓고 축산을 본때있게 해보자는겁니다.》

고리형순환생산체계와 온실식돼지우리, 아직은 귀에 선 생소한 말이였다. 그러나 당의 과학축산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분조장이 얼마나 고심어린 탐구와 사색을 거듭했는지 사람들은 다는 몰랐다.

몇달후 농장당조직과 작업반의 방조밑에 일체식으로 된 집짐승우리와 태양열온실이 건설되였다. 한해후에는 풀절임탕크와 먹이가공설비가 갖추어지고 다음해에는 주변의 비경지가 먹이풀밭으로 전변되고…

한해두해 축산토대가 마련되는것과 함께 분조원들은 집짐승기르기에 열과 정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그 나날에는 앓는 새끼돼지들을 붙안고 시간맞춰 약을 먹이며 정성을 기울인 눈보라치던 겨울밤도 있었고 앞선 사양관리방법을 배우기 위해 평양과 사리원 등으로 수천리 먼길을 달리던 잊지 못할 새벽길도 있었다.

이렇게 10년세월이 흘렀다. 고리형순환생산체계의 도입과 과학적인 집짐승사양관리 등 맡은 일에 대한 그들의 책임성과 깐진 일본새는 응당한 결실을 안아왔다.

분조의 살림은 나날이 늘어났다. 20마리안팎이던 돼지마리수가 백수십마리로 불어나고 천여마리의 닭과 게사니, 칠면조 그리고 수백마리의 토끼가 우리들을 좁다하게 뛰여다녔다. 그리하여 매해 10여t의 돼지고기와 수만개의 알을 생산함으로써 농장원들의 살림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천수백t의 질좋은 유기질거름을 생산하여 작업반이 알곡생산에서 농장의 첫자리를 차지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였다.

지금 나라의 북변 한끝에 자리잡고있는 이곳 분조로는 집짐승기르기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배우기 위해 군은 물론 도안의 축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있다. 불과 몇명밖에 안되는 인원으로 해마다 수천마리의 집짐승을 키우는 비결에 대해 묻는 그들에게 김성숙동무는 이렇게 말하군 한다.

《당정책을 심장으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을 위해 완강하게 실천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사기자 리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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