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9일 로동신문

수필

 모닥불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해 말할 때 사람들은 흔히 쪽잠과 줴기밥 등에 대한 혁명일화들을 자주 뇌이군 한다. 그 불멸의 화폭들과 더불어 나의 머리속에는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모닥불이야기!

내가 지난 2월 삼지연군건설장에 찾아갔을 때였다. 북방의 강추위를 몰아내며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군인건설자들은 치렬한 돌격전을 벌리고있었다.

그날 밤 한 군인건설자는 곳곳에서 타오르는 모닥불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군인들은 저 모닥불을 위훈의 길동무로 여깁니다. 저 불빛을 볼 때면 모닥불이야기가 생각나기때문입니다.》

군인건설자들의 심장속에 자리잡은 모닥불이야기!

그의 말을 되뇌일수록 나의 가슴은 뭉클해졌다.

언제인가 량강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낮이 퍽 지나서야 일군들과 함께 구운 감자로 끼니를 에우시려 모닥불을 지피신적이 있었다. 그때 장군님께서는 불가에 마주앉은 일군들에게 감자굽는 방법도 가르쳐주시고나서 또다시 현지지도의 먼길을 이어가시였다. 바로 그날이 우리 장군님을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였다는것을 한점의 모닥불은 이 땅우에 영원한 자욱으로 새겨놓았다.

또 어느해인가 경사로운 명절을 맞으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경축의 꽃바다를 펼치고있던 때에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모닥불가에서 병사들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시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숭고한 조국애, 조국수호의 의지를 심어주시였다.

정녕 조국의 산과 들에 우리 장군님 지피셨던 모닥불은 그 얼마이며 눈보라강행군길우에 수놓아진 모닥불이야기는 그 얼마나 많은가.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 생전에 혁명의 길은 아직 멀고 험난한것만큼 혁명가들이 모닥불을 싫어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선군시대와 모닥불은 잘 어울린다고 정담아 말씀하신것이 아니랴.

모닥불은 추위와 어둠을 가셔주는 열과 빛이기 전에 멀고 험난한 선군의 길을 걷고걸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힘과 용기가 되고 투쟁의 열정을 더욱 불태워준 혁명의 불씨와도 같았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모닥불의 따스한 열원에서 조국의 숨결을 느끼시며 한몸을 불처럼 태워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을 타오르는 불길이였다고 절절히 노래하는것이다.

지금 이 시각도 모닥불이야기는 이 나라 수천만아들딸들을 애국의 열로 불태워주고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떠밀고있다.

군인건설자들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심장속에서 꺼질줄 모르는 위훈의 봉화로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영원한 그 불빛과 더불어 우리 조국의 창창할 미래, 우리 장군님 념원하신 강국의 래일이 더욱 앞당겨질것이다.

 

본사기자 김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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