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19일 로동신문

 

세계를 소란하게 만들고있는 《북핵위협론》의 부당성을 까밝힌다

 

지금 세계는 미국이 주도하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초강도의 제재압박소동에 휘말려 전례없이 부산스럽게 끓고있다.

올해에만도 유엔안보리사회에서는 세차례의 가장 악랄한 대조선《제재결의》들이 조작되였으며 미국은 거듭되는 《대통령행정명령》과 형형색색의 《제재법》들을 련속 고안해내면서 반공화국압박분위기를 선도하고있다.

미국대통령이라는자가 백악관업무탁에 우리에 대한 갖가지 정치군사적압살방안을 올려놓고 《완전파괴》니, 《단 한가지 선택만이 남아있다.》느니 하며 객기를 부려대는가 하면 미군부호전광들은 핵항공모함들과 핵동력잠수함, 핵전략폭격기편대들을 련이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들이밀면서 미치광이괴수의 호전적망발을 물리적으로 뒤받침하고있다. 이 시각도 조선동해와 서해에서는 미국의 핵동력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3척의 핵동력잠수함을 비롯하여 수십척의 크고작은 함선들이 참가하는 류례없는 련합해상훈련이 벌어지고 여기에 스텔스전투기들인 《F-22》와 《F-35》, 전략폭격기 《B-1B》까지 동원되여 정세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고있다.

합법적인 주권국가인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과 발전권을 엄중히 침해하고 압살하려는 이 전대미문의 범죄행위는 미국이 제창하는 《북핵위협론》에 의해 정당화되고 합리화되고있다. 우리의 핵보유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로,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는 얼토당토않은 락인을 찍어 우리를 죄인취급하듯 하면서 초강도제재가 마치도 그에 따르는 응당한 《형벌》로 되는듯이 둔갑시켜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영원히 고립매장시키려는것이 미국의 음흉한 기도이다.

가장 위험한 거짓은 위장한 진리라는 말이 있다.

력사적이며 현실적인 시각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립장에서 그리고 국제사회의 보편타당한 질서의 견지에서 볼 때 《북핵위협론》이라는것은 전혀 성립될수 없고 원인과 결과가 완전히 뒤집혀졌으며 주객이 전도된 거짓중의 최대거짓이다.

문제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확산시키는 이 황당무계하고 엄청난 거짓에 적지 않은 나라들이 말려들면서 조선반도는 물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완전히 파괴되고 예측할수 없는 파국적후과가 닥쳐들고있다는것이다.

진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이 있다면, 정의와 진리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 미국이 떠드는 《북핵위협론》의 진상부터 똑바로 알아야 한다.

 

누가 누구를 위협하는가

 

《북조선을 완전히 파괴하는것이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미국은 기꺼이 준비되여있으며 의지를 가지고있고 그렇게 할 능력도 있다.》

이것은 올해 유엔총회마당에서 미국집권자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해 한 연설내용의 한 대목이다.

세계최대의 공식외교무대에서 그것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최고통수권자가 줴친 이런 위험천만한 폭언을 무심히 스쳐보낸 사람들은 아마 없을것이다.

미국의 주요언론들까지도 트럼프의 망발을 두고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깡패두목처럼 들린 연설, 혼란스럽고 호전적이며 국수주의적주장으로 일관된 연설이라고 평하면서 가뜩이나 긴장된 조미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조선반도와 국제정세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것이라고 우려하였다.

이렇듯 매일과 같이 우리 공화국을 향해 협박과 공갈을 퍼부으면서 뻔뻔스럽게 《북위협론》을 떠들어대고있으니 미국의 위정자들이 위협이란 단어의 의미나 제대로 알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원래 위협이란 남을 협박하거나 위험하게 만들어 마음을 놓을수 없게 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일방이 타방의 언행이나 행동으로부터 신체나 소유물, 근본리익이 침해당할 위험을 느낄 때 위협을 받는다고 한다.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한 국가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 등을 침해당할 때 위협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위협이 저들의 리익과 야욕만을 일방적으로 추구하면서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제멋대로 희생시키는 침략자, 제국주의자들로부터 온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우리를 《위협》으로 매도하는 미국식론리의 허점은 숨길수 없이 그대로 드러난다. 우리는 백년숙적인 미국의 반공화국침략책동은 걸음마다 짓부시며 나가고있지만 세계의 다른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해본 일이 없으며 그런 시도조차 해본적이 없다. 오로지 자주와 정의의 길을 지향하며 자체의 힘으로 발전진로를 개척해온 우리 공화국은 그 누구를 걸고들거나 해치기는커녕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형제적의리와 국제적도의에 기초하여 성심성의로 도왔으며 그 신성한 력사의 기록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와 다르며 력사적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하여 가장 끈질긴 위협을 가해온 장본인이다.

인디안을 멸종시키고 그 피로 물든 땅에 아메리카합중국의 문패를 뻐젓이 달아놓은 그때로부터 다른 나라와 민족을 끊임없이 위협공갈하고 침략하는것을 국가의 존재방식으로, 생리로 하고있는 미국은 동방의 붉은 기치로, 반제자주의 성새로 솟아오른 우리 공화국을 한사코 부정하면서 온갖 정치군사적압박과 침략전쟁으로 그 성스러운 국호를 지구상에서 없애보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몇개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침략무력과 핵전쟁자산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항시적으로 배비해놓고 해마다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간판밑에 대규모적인 반공화국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우리의 평화적발전을 한사코 가로막고있는 미국이다.

더우기 지난 세기 50년대의 조선전쟁에서 원자탄사용기도를 꺼리낌없이 드러냈던 미국은 오늘까지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과 공갈을 한시도 멈추어본적이 없으며 《미국우선주의》와 《미치광이전략》을 공공연히 떠드는 트럼프정권시기에 와서는 더이상 참을수 없는 극한점에 이르고있다.

수십년간에 걸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협은 내외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명실공히 미국의 국가정책의 기초인 세계지배야망과 패권추구에서 출발하고있다.

랭전시대에는 동방의 사회주의진영을 억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아보려고 우리 공화국에 끊임없는 침략위협을 가해왔다면 랭전종식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세계제패의 야망을 실현하는데 방해로 되고있다며 우리를 기어이 제거해버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온 미국이다.

미국과 운명적으로 맞서게 된것때문에,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세월 이어지는 제국주의괴수와의 대결때문에 우리 인민이 당한 정신적, 물질적피해와 손실을 어찌 단순한 수자로 표시할수 있겠는가.

초보적인 론증으로써도 미국이 일방적인 가해자이고 위협의 장본인이며 우리는 최대의 피해자라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뜬 장님행세를 하면서 미국의 일방적주장대로 우리를 부득부득 《위협》의 장본인으로 몰아대고 지어 피고석에 올려놓으려는것은 무지하고 비리성적인 망동이며 국제정치의 수준과 관계되는 수치스러운 처사가 아닐수 없다.

국토의 넓이나 인구수에 있어서 대비도 되지 않는 조선이라는 하나의 국가를 대상으로 덩지큰 날강도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이 《제재》와 《압박》의 칼을 휘두르면서 우리에 의한 《위협》을 떠드는것은 소학교학생들에게도 통할수 없는 궤변이다.

 

조선의 선택은 정당하며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집요하게 설파하는 《북핵위협론》에서 골자는 우리의 핵보유의 《불법성》에 관한 문제이다.

미국은 우리의 핵과 미싸일개발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니, 《유엔결의위반》이니 하고 여론몰이를 하면서 반공화국총공세에 국제사회가 합류하라고 강박해나서고있다.

이에 대하여 외국의 한 조선문제전문가는 《나무는 뿌리가 있고 물은 근원이 있는것처럼 미국의 랭전적사고와 대조선적대시정책이야말로 북핵문제의 근원》으로 된다고 평한바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지금까지 수백수천번 밝힌 우리 핵보유의 정당성에 대하여 더이상 론하려 하지는 않는다.

다만 유엔헌장 그 어디에도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구속하는 그 어떤 제재나 압박을 정당화하는 조항은 없으며 비핵국가가 정당방위를 위하여 핵보유의 길로 나가는것을 범죄시하는 문구도 없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의 핵보유에 대하여 말하려면 응당 우리 공화국이 랭전종식이후 새롭게 부닥친 엄혹한 환경에서 부득이하게 자위적핵개발과정을 거쳐왔으며 병진로선을 국가발전의 기본전략으로 틀어쥐고나가지 않으면 안되게 된 력사적배경에 대하여 옳게 리해할 필요가 있다.

핵보유국들사이의 대결구도가 국제정치의 기본축을 이루고있었으며 핵 대 핵의 균형속에서 평화가 유지되던 랭전시기에는 우리가 막대한 국력이 소모되는 핵무력건설의 길을 추구해야 할 필요가 제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쏘련을 축으로 하는 사회주의진영이 무너지고 그에 따라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의 가증되는 핵공갈과 위협, 침략적인 핵전쟁책동에 단독으로 맞서 자기의 사상과 리념, 제도를 보위해야 하는 첨예한 대결국면에서 우리의 선택은 달리 설정될수밖에 없었으며 그에 대해서는 세계지성과 량심이 공인하고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처음부터 모든것을 뿌리치고 핵개발에만 몰두하여온것도 아니다. 우리는 세기를 두고 이어진 조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공화국의 안전과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진행된 조미대화의 력사와 과정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했는가.

미국의 시간끌기전략, 《전략적인내》에 의해 무수한 대화와 협상은 아무런 결과도 남긴것이 없다. 오히려 우리에게 그 침략적본성이 변하지 않는 악마의 제국과는 평화적인 방법에 의한 관계개선을 기대한다는것이 어리석은 일이며 자기의 존엄과 운명을 해치는 자멸로 될뿐이라는 심각한 교훈만을 남겨주었다.

우리의 핵보유는 바로 이런 력사적과정의 산물이며 미국의 오만무례하고 횡포무도한 전횡과 위협은 우리로 하여금 총력을 다하여 국가핵무력완성에 박차를 가하게 한 주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것을 새겨보아야 한다.

오늘 미국이 《북핵위협론》을 집요하게 류포시키는데는 승산없는 조미대결구도를 조선 대 국제사회의 대결구도로 바꾸어 국면전환을 이루어보겠다는,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세계의 크고작은 나라들을 강박하여 동원하고 그 힘을 빌어 우리 공화국을 기어코 무너뜨려보겠다는 보다 음흉하고 교활한 속내가 숨겨져있다.

비렬하기 그지없는 이러한 미국의 《북핵위협론》에 동조하는 부류에는 여러 갈래가 있다.

미국의 손아래동맹자로서 그 턱밑에 붙어 살아가는것을 생존전략으로 하고있는 친미국가들이 있는가 하면 미국의 요구가 강도적인것을 뻔히 알면서도 반발하면 보복당할것이 두려워 추종하는 주대없는 나라들도 있다. 우리의 선택이 정당하다는것을 인정하면서도 핵대국중심의 현 국제질서가 유지될것을 바라는 리기적속심으로부터 미국과 손잡는 대국들도 있다.

이들은 각이한 속심과 리해관계로부터 우리의 핵보유를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한목소리로 시비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묻지 않을수 없다.

자존심도 체면도 다 집어던지고 루추하게 미국에 빌붙어 살아가는것이 진정 국제평화를 위한 길인가. 핵대국들이 세계정치의 패권을 독점하고 약소국가들의 존엄과 리익을 유린하는것이 공정한 국제질서인가.

가장 자주적으로, 가장 용기있게 이 모든것에 반기를 든 우리 공화국의 핵보유는 인류공동의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결단으로서 그 어떤 비난이나 공격이 아니라 적극적인 지지찬양을 받아야 마땅하다.

우리의 핵은 침략자, 도발자들에게는 《위협》이 될수 있을지언정 세계평화와 안전에는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우리에 대한 침략과 도발에 가담해나서지 않는다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와 유럽의 어느 나라도 《북핵위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핵은 오직 침략과 폭제의 핵을 제압하는 정의의 억제력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 핵보유의 정당성과 대의명분이 있다.

핵을 가졌다고 하여 인류의 평화에 위협이 된다면 핵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들부터 핵을 내려놓고 세계적인 비핵화에로 나가면 될것이다. 우리의 핵을 위협이라고 하기 전에 수천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그것으로 우리 공화국과 수많은 비핵국가들의 안전과 운명을 롱락해온 저들의 핵부터 페기시키면 될것이다. 이것이 가장 공정한 문제해결의 순리이다.

수천만인민의 존엄과 안전, 리익을 고수하고 자주적발전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선택은 천만번 정정당당하며 누구도 우리의 국가핵무력강화를 《위협》이니 뭐니 하며 함부로 시비해나서지 말아야 한다.

 

《위협해소를 위한 좋은 방안》은 무엇인가

 

우리가 핵무력완성의 결승테프를 끊지 못하게 하겠다고 미국이 피를 물고 덤벼드는 가운데 《북핵위협해소를 위한 좋은 방안》이니 뭐니 하고 론의가 분분한것은 사실이다.

백악관은 련일 《대화무용론》을 제창하며 무모한 군사적타격과 제재압박만이 그 유일한 해결방도로 된다는 궤변을 내돌리고있다. 일각에서는 《대북》군사공격이 지역의 평화안전까지 침해하는것이므로 반대한다고 하면서도 더욱 강도높고 물샐틈없는 경제제재와 정치외교적압박으로 우리가 손들고나앉게 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구고있다.

단언컨대 이 모든것은 해결방도가 아니며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첨예하게 만들고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를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열핵대전의 불구름속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도박으로 될뿐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이며 야만적인 행위로서 언제든 계산되고야말 만고죄악이다.

전쟁도 아닌 평화시기에 무고한 우리 아이들과 녀성들, 로인들을 포함한 전체 인민이 잔인무도한 제재와 경제봉쇄의 대상으로 되여야 할 그 어떤 리유와 근거도 없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핵보유를 문제시하면서 이런 반인륜적제재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여 우리 인민들속에서 불만과 동요가 일어나고 이것이 핵포기에로 이어지기를 고대하고있지만 파리가 코끼리잡아먹는 꿈을 꾸는것이나 다름없는 망상이다.

공화국이 창건된 첫날부터 제재와 압박이라는 총포성없는 전쟁을 항시적으로 겪으며 살아왔고 그속에서 자강력을 생존과 발전의 동력으로 키워온 우리 인민이다. 설사 이 땅에 단 한사람이 살아남는다 해도 미제침략자들과 끝까지 싸워이기기 위하여 억척으로 벼려온 정의의 핵보검을 절대로 놓지 않을것이며 최후의 승리로써 피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 각오와 의지에 불타고있는 우리 군대이고 인민이다. 철부지아이들까지도 사탕은 비록 부족해도 총알이 없으면 안된다는 철리를 생의 좌우명으로 새기며 자라고있다는것을 《제재만능론》자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군사에서는 백치나 다름없는 백악관의 장사군나부랭이가 감히 《폭풍전 고요》니, 《참수작전》이니, 《어마어마한 핵선제공격》이니 하고 떠들지만 이런 허장성세가 불러올 후과가 무엇인가를 숙고하고 입부리를 놀려도 잘 놀려야 할것이다.

우리의 핵조준경은 침략과 전쟁의 아성인 백악관부터 겨냥하고있으며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는 무모한 전쟁광신자에게 수습의 여지가 없는 일차적타격을 가해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의 노호성이다. 조미사이의 대결을 핵으로 종결지으려 한다면 그 엄청난 불세례를 다름아닌 자기자신부터 맛보아야 한다는것을 백악관의 미치광이는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조미사이의 문제해결의 방도를 론하면서 누군가는 《방울을 매단자가 방울을 떼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 한마디는 잘한것같다. 그래도 여기에는 날로 첨예하고 복잡다단하게 번져지는 조미핵대결을 풀어나갈수 있는 방도가 어느 정도 시사되여있다.

오늘 국제정치의 초점으로 부상된 조미핵대결의 근원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있다.

얼마전 온갖 비리성적인 발언과 광적망동으로 내외의 비난을 자초하고있는 트럼프가 《북문제는 25년전에, 20년전에, 10년전에, 5년전에 다루어져야 했다. 오바마는 분명히 이를 처리했어야 했다.》고 고아댄적이 있는데 응당 해결되였어야 할 문제가 왜 오늘까지 풀리지 못했는가에 대한 대답부터 찾는것이 옳을것 같다.

지난 수십년간의 조미대결사를 돌이켜보면 관계개선의 기회와 순간들도 있었지만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원점복귀한것은 명백히 정권은 바뀌여도 불변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그 원인이 있다. 백악관에 들어앉았던자들치고 우리를 어떻게 하나 붕괴, 압살, 굴복시키려는 헛된 망상과 부질없는 시도에 매달리지 않았던자들이 있는가.

아직은 정치도 군사도 풋내기인 트럼프가 무슨 큰 일이라도 칠것처럼 《우리는 북문제가 이대로 가도록 허용할수 없다.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고 떠벌이고있지만 지금처럼 의연히 실패한 궤도를 따라 핵전쟁기관차를 몰아간다면 아메리카합중국의 멸망이라는 종착점에 가닿을수밖에 없을것이다.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결말이 전임자들과 다를것이 있다면 력대 집권자들의 적대시행적은 우리의 핵개발과정을 추동하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이제는 실전을 통해 우리 핵무력의 최종완성을 검증해주는 치명적패배로 막을 내리게 될것이라는것이다.

미국식사고와 행동의 기초는 실용주의이다. 그 실용의 관점에서 볼 때 아무리 지랄발광해도 되돌릴수 없는 조선의 핵보유를 차라리 용기있게 인정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할수 있는 길을 찾는것이 그래도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우리는 충고를 할뿐 강요는 하지 않는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몫이다.

조선의 핵은 자주냐 패권이냐를 판가름하는 세계정치의 분수령에서 자기의 정의로운 승리로써 력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게 될것이다.

정의는 작아도 태산을 움직이며 시대와 력사의 모든 진보는 반동의 거대한 힘에 도전하여나선 정의로운 출발에서 이루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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