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민주조선

 

자살천국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문명을 자랑하는 건축물들이 자살터로 되고있다. 특히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는 다리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다가 목숨을 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리상적인 자살터로 되고있다.

이러한 자살터들중의 하나가 바로 미국서부 캘리포니아주 쌘프랜씨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대교이다.

이 다리는 쌘프랜씨스코특유의 짙은 안개속에서도 눈에 잘 뜨이는 오렌지색으로 된 다리로서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데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 다리는 비단 특이한 전경을 부감하려는 사람들만이 찾는 곳이 아니다. 어떻게 해서나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 더는 살아갈 길이 막막하여 자살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도 이 다리를 찾고있다. 아마 높은 곳에 위치한 다리에서 떨어지면 순간에 아무런 실수도 없이 죽을수 있는것으로 하여 이 다리가 리상적인 자살터로 되고있는것 같다. 보도에 의하면 다리가 건설된 때로부터 지난 8월까지 이 다리에서 자살한 사람들의 수는 약 17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10여명이 이 다리에서 뛰여내려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리상적인 자살터로 되고있는 다리는 일본에도 있다.

일본의 도찌기현 닉꼬시에는 134m높이를 가진 다리가 있다. 간또평야 등 전경을 부감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소문난 이 다리를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그러나 이 다리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한많은 세상을 저주하며 자살하는 현상이 계속 늘어나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이처럼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부감하며 희희락락할 때 다른쪽에서는 도저히 살아갈래야 살아갈수 없는 비참한 처지에 빠진 사람들이 목숨을 끊는 스산한 광경이 펼쳐지는 현실이야말로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의 축도라고 할수 있다.

바빠맞은 현지당국은 좋은 돈벌이장소로 되고있는 관광명소들에서 스산한 자살현상이 일어나는것을 방지해보겠다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골든 게이트대교에서는 자살방지용쇠그물을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되였다고 한다.

한편 도찌기현에서도 닉꼬시의 다리에서의 자살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하여 현경찰 등이 회의를 소집한다고 분주탕을 피웠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속병에 고약바르는 격이 아닐수 없다. 쇠그물이나 설치하고 회의나 한다고 하여 썩고 병든 사회의 필연적산물인 자살현상을 어떻게 근절할수 있겠는가.

사실상 도찌기현에서만 놓고보아도 닉꼬시의 다리에서 자살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벌써 몇년전에 일련의 대책을 세웠다. 그러나 자살자수는 계속 늘어나 지난해에는 과거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다.

도찌기현뿐아니라 일본각지에서 자살자수는 끊임없이 늘어나고있다.

자살대국으로 악명높은 일본에서는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전국적인 자살자수가 2만 1140명에 달하였다. 자살원인은 대체로 취업난, 생활난 등으로 앞날에 대한 절망과 좌절감, 현실에 대한 불만에 기인된다고 한다. 바빠맞은 일본당국이 《자살대책 100일계획》을 세운다, 각료회의에서 새로운 《자살종합대책대강》이라는것을 발표한다 하고 분주탕을 피웠지만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자살자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지난 9월 15일 나라시에서 한 고등학교 학생이 학업에 대한 고충 등을 밝힌 유서같은 내용을 손전화기에 입력시켜놓고 전차바퀴밑에 몸을 내던졌다. 그로부터 1주일도 못되여 사이다마현에서 대학생과 전문학교 학생이 높이가 45m가 되는 다리에서 뛰여내려 목숨을 끊었다.

도꾜도에서는 지난 9월26일에 어머니와 3명의 자식이 집단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10월 2일 20대의 녀성이 투신자살을 하였다.

비단 일본뿐아니라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사람들이 앞날에 대한 비관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살의 길에 서슴없이 들어서고있다.

얼마전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80만명이 자살하고있다고 발표하였다. 2016년에만도 15~29살 청년층의 사망원인에서 자살이 두번째자리를 차지하는 등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되고있다고 세계보건기구는 강조하였다.

날로 늘어만 가는 자살현상, 이것은 황금만능, 약육강식이 살판치는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산물이다.

극소수 부유한자들은 온갖 향락을 다 누리는 반면에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인간의 권리를 무참히 유린당하다가 스스로 삶을 포기해야만 하는 자본주의사회야말로 가장 반동적인 사회,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인것이다.

 

본사기자 김홍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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