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10일 민주조선

 

오늘도 미국땅을 적시는 흑인들의 피

 

얼마전 미국에서 《흑인들의 생명을 위한 운동》이 결성되였다.

이 단체는 《흑인들의 생명도 귀중하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각지에서 항의행동을 전개한 그루빠들로 무어진 단체이다.

단체는 흑인청년들을 닥치는대로 체포하는 행위를 즉시 중지할것을 당국에 요구하는 등 38개 항목으로 된 강령을 발표하였다.강령은 미당국의 비인간적인 노예제도의 잔학성과 그 영향이 미국사회에 현재도 계속 미치고있는데 대해 인정하고 흑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할것을 호소하였다.흑인사회를 착취하여 얻은 부를 배상할것을 련방정부와 주정부들에 요구하였다.

국제무대에서 인권에 관한 문제가 중요시되고있는 때에 미국에서 인종차별문제를 놓고 사회가 소란스러운것은 간단히 스쳐보낼 문제가 아니다.미국이 제아무리 《인권보호》를 떠들며 《인권표본국》으로 자처하고있지만 흑인들이 인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단체를 무은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미국의 정체를 똑똑히 알수 있다.

침략과 략탈로 이어진 미국의 력사는 흑인들의 피로 얼룩진 죄악의 력사이기도 하다.

《흑인들은 신체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백인들보다 렬등하다.》고 하면서 미국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은 흑인들을 아예 말하는 짐승으로 취급하였으며 그들에게 가혹한 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미국에서 기만적인 《노예해방선언》이 발표된 후에도 흑인들의 처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인간을 피부색을 기준으로 《고등인종》과 《하등인종》으로 구분해놓고 유색인종들에 대한 증오와 멸시,지배와 착취를 일삼는 인종주의자들이 뻐젓이 활개치는 미국에서 흑인들은 극악한 인권유린의 대상이 되여 신음하여왔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 흑인들의 처지가 더욱 악화되고있는것이 미국의 실상이다.일할수 있는 권리 등 사회적존재인 인간에게 응당 부여되여야 할 여러 권리들은 제쳐놓고라도 초보적인 생존권조차 담보받지 못하고있는것이 미국에서 흑인들의 처지이다.

최근년간에는 법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미국의 경찰들이 흑인들에 대한 살해행위에 앞장서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2014년 8월 미국 미주리주의 퍼구슨시에서 백인경찰이 18살 난 흑인청년을 무참히 쏘아 죽인 사건이 발생하여 미국전역을 들었다놓았다.워싱톤과 뉴욕을 비롯한 100여개 도시들에서 수많은 군중이 거리들에 떨쳐나와 흑인청년을 살해한 백인범죄자를 비호두둔하고있는 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준렬히 규탄하였다.

그러나 사태는 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백인경찰들에 의한 흑인살해사건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일어났다.지난해에만도 미국의 경찰은 960여명에 달하는 무고한 사람들을 총으로 쏘아죽였는데 희생자들중에서 흑인들이 차지하는 비률은 백인들에 비할바없이 높았다.

올해에도 적지 않은 흑인들이 백인경찰들의 손에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지난 7월 한달동안에만도 흑인들에 대한 백인경찰들의 살인만행이 여러건이나 발생하였다.7월 5일 미국남부의 루이지아나주에서는 30대의 흑인남성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피해자가 CD를 판매하면서 구매자들에게 총기로 위협을 가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무턱대고 그를 무참히 살해하였다.이것이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에 의해 공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주었다.그런데 하루가 지나기 바쁘게 미국중서부의 미네소타주에서 흑인남성이 또다시 경찰의 《사냥물》이 되여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문제는 백인경찰들의 이러한 만행이 정부의 묵인하에 비호조장되고 더욱 성행하고있는데 있다.지난해 미국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시에서 흑인청년을 살해한 경찰들모두가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것은 미국사회에서 흑인들에 대한 인권유린이 합법화되고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백인경찰들의 만행과 그를 비호두둔하는 미행정부의 반동정책에 격분하여 시위에 떨쳐나선 흑인들이 《흑인들의 생명도 귀중하다》고 웨치고 나아가서 《흑인들의 생명을 위한 운동》까지 결성한것은 인권동토대에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흑인들의 필사의 몸부림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고있는 흑인들,과거 극도의 인종차별속에 강물처럼 흐르던 흑인들의 피가 오늘도 미국땅을 적시고있다.

이것이 바로 《인권표본국》으로 자처하면서 입만 벌리면 《인권》에 대해 떠들어대는 미국사회의 참혹한 인권실상이다.

이런 암흑사회를 빚어낸자들이 《인권재판관》으로 자처하며 세계의 면전에서 거들먹거리고있는것이야말로 비극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남을 훈시하기 전에 자국의 한심한 인권실태부터 바로 잡는데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홍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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