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5(2016)년 제4호에 실린 글

 

첫 근무의 밤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손 광 철

 

어깨에 총을 메고

어머니

이 아들은 첫 근무길에 나섭니다

 

하늘의 별들도 나를 축복하는듯

유난히도 반짝이는 밤입니다

생각도 깊어지는

조국보위초소의 첫밤입니다

 

지금도 집을 떠난

이 아들을 그리며

잠 못 드실 어머니

그 모습도 보여옵니다

 

군복입은 내 모습

그리도 대견해

동구밖 멀리까지 따라나와

손저어 바래워주시던 어머니

 

어머니

걱정을 마십시오

경애하는 원수님 안겨주신

혁명의 총을 안고

조국을 지키는 이밤입니다

인민의 단잠을 지켜선 이 아들입니다

 

저 멀리 들려오는

기적소리도

이 땅에 나래펼친

비약의 불바람안고

세차게 박동치는

내 조국의 숨결인듯

 

아, 이밤은

조국을 안아보는 밤입니다

전연초소 지켜선 아버지당부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총대로 억세게 받들어갈

초병이 태여난 밤입니다

 

총쥔 병사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군인가정의 영예 빛내여갈

끝없는 맹세가 깊어가는

잊지 못할 근무의 첫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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