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에게 보내는 답신》

최남정 - 미국 뉴욕 - 기업가

2019-04-09,   조회수: 1,454

박군, 안녕한가.
자네가 보내준 편지를 읽어보고 여러모로 생각되는 점을 이렇게 적어보내네.
얼마전 남조선의 당국이 《신북방정책》추진으로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는 신문지상과 인터넷홈페이지들을 통하여 소식을 들었네.
자네는 편지에서 《신북방정책》만 추진되면 남조선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안도감을 가진다고 썼더구만.
그런데 그것을 받아본 나의 심정은 그리 밝지는 않네.
해외에서 경제인으로 일하는 동포의 눈으로 보건대 침체위기에 처한 남조선경제를 살리는 길에 대한 명확한 인식부족이라고 보네.
생각해보게. 지금 남쪽땅이 어떤 처지에 놓여있나. 외세에 의한 국토분렬로 외로운 《섬》처럼 고립되여있지 않나.
지금 남조선의 남북경제협력관련기업들이 남북사이의 경제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고 하면서 심각한 경제위기로부터의 출로는 남북경제협력에 있다고 주장하는 소리들을 자네도 모르지는 않겠지.
박군, 잊지 않았겠지. 6. 15시대때 남북사이의 경제협력으로 남조선은 물론 경제인들이 얼마나 많은 이득을 보았나. 그때 우리가 자주 만나 론결한것도 동족끼리 협력하는것이상 제일 좋은 상책이 없다는것이 아니였나.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싶네.
언젠가 남조선잡지에 오른 경제전문가들이 평한 글의 한토막을 일이 생각나누만. 내용을 적어보내네.
《악화된 대외경제적환경으로 남조선경제의 회복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출로는 오직 남북경제협력밖에 없다. 남북경제협력의 활성화는 〈섬나라〉와 다를바 없는 남조선의 경제가 도약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될것이다.》
옳은 말일세.
기업가는 수판알을 튕기기전에 길을 먼저 보라는 철학가의 말도 있지 않나.
남조선경제를 살릴수 있는 출로는 명백하네. 남북선언들에 밝혀져있는대로 남북협력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지금의 고립된 처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것이라고 나는 생각하네.
우리 동포사회에서도 남북선언들의 생활력에 대한 토론마당을 자주 가지군 하는데 누구라없이 4. 27선언이나 9월평양공동선언을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민족공동번영선언이라고 단언하네.
박군, 사이문을 열어야 옆방으로 넘어갈수 있듯이 동족과의 하늘길, 배길, 땅길이 열려야 《신북방정책》도 빛을 보게 되여있다는것은 자명한 이치가 아닐가. 자네가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길 바라네.
문제는 이러한 길목을 가로막고있는것이 다름아닌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보수세력이라는 사실일세.
미국이 말로는 남북관계개선을 《지지》한다고는 하지만 언행이 한갖 여론기만용이라는것은 남북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가 진척되지 못하도록 이리저리 훈시질하고 각방으로 간섭해나서다못해 《속도조절론》까지 들고나오고있는데서도 여실히 나타나고있지 않나.
남조선을 《한미동맹》의 틀에 더욱 철저히 얽어매놓고 남북협력사업들에 나서지 못하게 항시적으로 견제하고 제동을 걸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아무때나 파탄시키려는것이 바로 미국의 흉심일세. 이것을 똑바로 가려보아야 하네.
남조선의 보수세력인 《자유한국당》의 망동도 방관시할게 아니네.
당국의 《경제정책실패》를 계속 부풀리며 책임넘겨씌우기에 피눈이 되여 돌아가고있는 《자유한국당》과 같은 보수의 재집권야망을 영구히 막아야 한다는것이 남녘동포들의 민심이라고 보네.
남녘의 민중은 남북경제협력을 갈망하고있네. 동족과 손을 잡고 마음과 힘을 합쳐 서로의 자원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리용하여나가는 변혁의 시대를 원하고있네. 나는 그것을 매일매일 남조선의 신문지상과 인터넷홈페이지들을 통해 페부로 절감하는 바일세.
자네는 흐름을 관망해서는 안되네. 외세의 간섭책동을 짓부시고 보수적폐청산의 도수를 높이면서 남북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는데 침체위기에 처한 남조선경제의 출로가 있다는것을 절대로 잊지 말게.
력사의 키는 우리 민족이 쥐고있네. 우리 겨레가 뜻과 힘을 합쳐 나가는 길은 누구도 막을수 없네.
멀리서 안부의 인사를 전하며.

댓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