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집단유인랍치범죄에 왜 침묵하는가

 

지난 4월초 남조선당국은 정보원깡패들을 내몰아 중국에 파견되여 일하던 우리의 녀성종업원들을 백주에 집단유인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고가는 특대형정치테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북남대결과 긴장격화를 고취하는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며 우리 공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한 전대미문의 특대형범죄이다.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이 이웃나라와의 국경지역에 수많은 정보원첩자들을 들이밀어 우리 공민들에 대한 유괴, 랍치행위를 계획적으로 뻔질나게 감행해왔지만 이번처럼 10여명이나 되는 인원을 집단적으로 랍치한 사건은 있어본적 없다.

이번 사건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흉악한 망상을 실현해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으며 범죄의 도수도 더는 간과할수 없는 위험천만한 지경에 이르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민들을 집단적으로 랍치하여 남조선에 끌어가자마자 《자진의사》니, 《집단탈북》이니, 그 무슨 《회의》와 《동경》이니 하면서 저들의 범죄를 가리워보려고 철면피하게 획책하였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즉시 유인랍치범죄자들의 야만적인 행위를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랍치한 우리 공민들을 지체없이 무조건 돌려보낼것과 피해자부모들이 서울에 나가 자식들과 직접 만날수 있도록 실무적조치를 즉각 취할데 대한 우리의 요구를 무작정 거부해나섰다.

지금 남조선의 진보적단체들, 인권단체들이 련일 기자회견과 성명, 집회 등을 통하여 남조선당국이 감행한 특대형범죄의 진상을 공개하고 관련자들을 엄격히 처벌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피해자부모들의 초보적인 인도주의적요구를 불허하고 피해자들을 독감방에 가두어 언론과의 일체 접촉을 차단하면서 《자원적탈북》이라는 외마디소리만 줴쳐대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지금 감행하고있는 짓거리는 불보듯 뻔하다. 독감방에 가두어둔 우리 공민들에 대한 회유, 기만, 고문 등으로 《자진탈북》이라는 모략극의 대사 한마디를 짜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비인간적, 비인도주의적망동은 세계인권선언과 해당 국제인권협약들에 규제되여있는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마저 유린하는 반인륜적, 반인권적범죄가 아닐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껏 그 무슨 《인권보호》니, 《인권증진》이니 하고 념불처럼 외워대면서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무턱대고 걸고들던 미국과 서방나라들, 유엔인권기구라는데서 이번 특대형집단유인랍치사건과 같은 남조선당국의 인권유린범죄에 대해 일체 함구무언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의 CNN기자단이 이 사건의 목격자, 증언자들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보도를 하였지만 미행정부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최근 진행된 유엔인권무대에서도 전혀 취급하지 않았다.

집단유인랍치사건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있는것은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이러한 이중적기준, 이중적처사에도 기인된다.

이번에 피해자가족들은 유엔인권고등판무관과 유엔인권리사회 의장에게 남조선깡패들에 의하여 감행된 유인랍치범죄행위를 고소하고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는 편지를 각각 발송하였다.

유엔과 국제인권기구들은 남조선당국의 반인륜적범죄를 엄하게 문제시하고 우리 공민들을 한시바삐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해당한 대책을 취해야 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태도는 유엔과 국제인권기구들이 표방하는 《인권보호증진》의 진위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될것이다.

배 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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