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어머니들의 이름으로, 온 나라 녀성들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경종을 울린다

 

두달전 12명의 순진한 우리 처녀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한 남조선당국이 얼마전 또다시 3명의 우리 녀성공민들을 랍치하였다는 소식에 접한 우리 구역안의 전체 녀성들은 지금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더우기 최근 내외적으로 이에 대한 항의와 규탄이 높아가고있는 속에 생사확인을 위한 남조선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기독교교회협의회의 면담마저 거부한 남조선당국의 반인도적행위는 우리 녀성들, 어머니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세상에 이런 끔찍한 일도 있는가. 이것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국놈들이 신천땅에서 감행한 치떨리는 만행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것이다.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있는것이 너무도 행복하다고, 그들을 따로따로 갈라놓고 고통속에 몸부림치다가 죽게 하라고 고아대던것이 바로 미제야수들이다.

그런데 오늘 그러한 현실이 남조선괴뢰당국에 의해 재현되고있지 않는가.

사회주의제도에서 행복만을 알고 자란 순진한 우리 녀성공민들을 꾀여내여 인간생지옥인 남조선에 집단적으로 끌고가는 특대형범죄를 감행하고도 모자라 그 무슨 《귀순의사》니 뭐니 하는 황당한 궤변까지 늘어놓으며 그들을 사랑하는 부모형제들, 정다운 동무들과 영영 갈라놓으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현 남조선당국, 과연 이것을 어떻게 정상사고를 가진 사람의 행동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그렇다. 부모와 자식간의 상봉, 생사확인을 위한 면담마저 거부하고있는 남조선보수패당은 인간의 탈을 쓴 야수의 무리, 인간백정의 무리들이다.

동족대결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반인륜범죄일지라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는 남조선당국의 이런 천인공노할 만행은 반드시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이 나라 어머니들의 이름으로, 아니 온 나라 녀성들의 이름으로 남조선당국에 다시한번 경종을 울린다.

남조선당국이 집단유인랍치사건에 대해 온 민족앞에 사죄하고 우리 녀성공민들을 하루빨리 돌려보낼 대신 계속 파렴치하게 놀아댄다면 우리는 그 대가가 어떤것인가를 뼈에 사무치게 체험하도록 할것이다.

때늦은 후회는 아무리 해야 소용없다.

평양시 중구역 주민 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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