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서경아의 어머니 리금숙의 편지

 

지난 4월 5일 중국 절강성 녕파에 있는 식당에서 일하다가 남조선정보원깡패들에 의해 백주에 집단유인랍치되여 남조선에 끌려간 12명 처녀들의 부모, 형제들은 괴뢰패당의 천인공노할 반인륜적만행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사랑하는 딸들이 부모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서경아의 어머니 리금숙이 사랑하는 딸에게 보낸 편지

 

사랑하는 나의 딸 경아에게

 

사랑하는 내 딸 경아야.

네 소식을 들은 때로부터 어느덧 많은 기일이 지났구나.

네가 차디찬 독방에서 실신상태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아버지, 어머니는 네 소식을 알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부모자식간의 혈육의 정도 모르는 극악한 랭혈한들인 괴뢰패당때문에 전혀 알수가 없구나.

 

 

경아야. 혈육한점 없는 남쪽땅에 네 발이 닿아있다는것이 정말이지 믿어지지 않는구나.

지금 주위에서는 네가 잘못되였다고 하는데 이 어머니는 믿고싶지 않다.

절대로 믿을수가 없어.

지금 괴뢰깡패놈들은 너희들이 《자원적인 집단<탈북>》을 했다고 요란스레 떠들면서 일체 면회와 기자회견, 서신거래도 차단하고있다.

 

 

경아야. 사랑하는 내 딸아. 정말 보고싶구나.

네가 휴식일이면 이 어머니를 도와 맛있는 갖가지 음식을 차려놓으려고 애쓰던 모습, 아버지가 심한 위병으로 앓고있을 때 머리맡에 앉아 눈물이 글썽해서 《아버지, 몹시 아프나요.》 하면서 더운물수건으로 손발을 쓰다듬던 그 모습, 동생 광림이가 잘못을 저지르고 경아 네 손목을 붙잡고 《누나, 다시는 그런짓을 안할게.》 하면서 부둥켜안고 울던 그 모습들이 이 어머니의 가슴을 그리도 아프도록 파고드는구나.

경아야. 어머니는 인정이 많고 다정다감하고 원칙이 강한 네가 괴뢰놈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고있으리라고 믿는다.

네 동창생들인 은희, 수정이가 네 소식을 듣고 우리 집에 한달음에 달려와 경아동무는 절대로 부모님들과 동생, 우리들을 저버릴 동무가 아니라고 하면서 경아동무는 조국의 품, 원수님의 품으로 꼭 돌아온다고 했단다.

경아야. 나는 지금도 네가 유치원에 갈 때나 학교에 갈 때 베란다에 나와 바래주는 이 어머니에게 손저어주며 머리를 끄덕이며 행복속에 웃던 그 모습이 매일같이 떠오른단다.

 

 

정말이지 우리 가정의 웃음이고 자랑이였던 네가 없으니 우리 집은 텅 빈것만 같구나.

경아야. 이 어머니는 너를 믿는다.

어머니는 네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그 어디에 있건 부모들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조국앞에 떳떳하게 살기를 바란다.

끝으로 나는 남조선당국자들에게 한가지 말을 하련다.

우리 경아가 잘못된다면 나는 어머니로서 가해자들을 땅속을 다 뒤져서라도 기어이 복수하겠다고.

 

      어머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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