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세월>호를 기억해야 진정한 봄이 온다》

 

지난 17일 남조선언론 《민중의 소리》에 《세월》호참사를 영원히 잊지 말고 남조선사회에 아직도 남아있는 황교안, 홍준표와 같은 적페세력들을 끝까지 청산할것을 주장하는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참사가 이제 3주기를 맞았다.

가슴아픈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지만 《세월》호가 남긴 교훈이 아무런 변화를 낳지 않은것은 결코 아니다. 3년전 국민모두가 가슴에 달았던 노란 리봉은 결국 지난해 초불로 바뀌였고 박근혜의 파면과 구속이라는 력사적사건으로 이어졌다.

박근혜《정권》은 《세월》호를 기억의 저편으로 밀어내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 부렸지만 결국 스스로가 파놓은 구렁텅이에 빠지고말았다.

《세월》호를 기억한다는것은 3년전 그날 바다속으로 사라져갔던 우리의 일부를 기억한다는것이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을 잊지 않는다는것이며 더 중요하게는 완전하게 드러나지 않는 침몰의 원인과 이를 방치했던 권력을 찾아낸다는것이다. 국민의 슬픔앞에서 《정권》의 안위만을 생각했던 정치권력을 두고만 보지 않는다는것이고 생명보다 돈을 앞세운 사회를 거절한다는것이다.

참사 3주기를 맞아 안산, 목포신항,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린 《기억식》은 우리 국민이 결코 《세월》호를 잊지 않고있으며 《세월》호가 남긴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에 주요 《대선》후보가 모두 모인것도 마찬가지이다. 후보별로 강조점은 달랐지만 《세월》호가 우리 사회의 근본문제를 드러냈음을 모두 인정한것도 물론이다.

하지만 여전히 적페의 잔존물은 뚜렷하다.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기억식에 참여하지 않은것은 물론이고 다른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세월>호사건은 정치권에서 얼마나 많이 울구어 먹었나.》, 《<세월>호 가지고 3년 해먹었으면 됐지 이제 더이상 안된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된 황교안 《국무총리》와 리준식 교육부총리도 기억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 스스로 자신들이 청산되여야 할 적페임을 인증한것이나 다름없다.

《세월》호참사가 남긴 새로운 사회의 건설은 온전히 국민 자신의 책임으로 남았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대선》에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다고 하여 그 과제가 새 《정권》에 의해 완수되리라고 기대하기도 어렵다. 지난 3년간 우리 가슴속에 자리잡았던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구호를 잊지 않을 때 진정한 봄은 돌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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