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보고싶은 나의 동생 지예 그리고 혜성이에게

 

언제나 꿈속에서도 만나보고싶은 나의 동생 지예, 혜성아.

괴뢰깡패놈들때문에 너희들과 북과 남으로 갈라진지도 이제는 석달이 지났구나.

지금도 이 언니는 꿈속에서 너희들을 만나고 꿈속에서 너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눈만 감으면 너희들 생각뿐이야.

지예의 귀여운 얼굴이 보이고 혜성이의 고운 목소리가 들리는것만 같아.

지예야, 혜성아. 너희들은 해외에서 매일과 같이 변모되는 조국소식을 들을 때마다 조국의 모습을 하루빨리 가서 보고싶다고 늘 말하군 했지.

그런데 그렇게도 그리며 돌아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조국에 우리모두가 함께 오지 못했구나.

언제나 마음속으로 그리며 안기고싶던 조국의 품, 여느때같으면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였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품이였지만 우리의 발걸음은 너무도 무거웠어.

모두 함께 오지 못한 괴로움, 정다운 동무들을 괴뢰깡패놈들에게 잃은 그 라린 마음때문에 차마 발걸음을 떼기가 힘들더구나.

너희들의 부모님들을 보는 순간 난 눈앞이 흐려져 두손으로 얼굴을 싸쥐고 한참이나 울었어.

정말 상상이나 한 일이냐.

모두 함께 웃으며 조국으로 돌아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갈라질줄이야, 더구나 너희들이 저주로운 남조선으로 끌려갈줄이야 어떻게 알았겠니.

지예야, 생각나니.

우리가 조카들의 사진을 보면서 서로 싱갱이질을 하던 때가 말이야.

넌 내 조카의 사진을 보면서 엄마를 닮았다고 했고 난 네 조카의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를 닮았다고 했지.

그런데 난 네말을 부정했고 넌 내말을 부정하면서 반대로 말했지.

그래서 서로 싱갱이질을 하다가 웃음보를 터뜨리지 않았니.

그리고는 조카들이 태여날 때는 우리가 보지 못했지만 조국으로 돌아가면 지금까지 주지 못한 사랑을 모두 합쳐 마음껏 사랑을 안겨주자고 하면서 그애들의 사진을 액틀에 넣어 벽에 걸어놓고 한참이나 들여다보았지.

혜성인 부모님들생각을 얼마나 끔찍이 했니.

좋은 물건, 좋은 음식이 생겨도 늘 부모님들이야기, 부모님들생각만 하던 혜성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구나.

사랑하는 지예, 혜성아. 너희들 지금 어떻게 지내고있니?

너희들이 독감방에 갇혀서도 조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놈들과 굴함없이 싸우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괴뢰패당이 그 무슨 《자유의사》니, 《인권존중》이니 뭐니 하면서 허튼 수작을 줴쳐대고있는데 너희들의 부모님들과 우리들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그런 개나발을 믿지 않는다.

그렇게도 조국을 그리고 부모형제가 보고싶어 돌아갈 날만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우리 동무들이 어떻게 스스로 남조선으로 갈수 있단 말이냐.

더구나 남조선이 어떤 곳인지야 너희들도 잘 알지 않니.

괴뢰패당이 《자유의사》니 뭐니 하고 개수작을 줴쳐대고있는건 제놈들이 저지른 반인륜적만행의 진상을 가리워보자는거야.

그리고 너희들을 부모들의 품에서 영영 떼여내자는거야.

그래서 괴뢰깡패놈들이 너희들을 외부와 격페시켜놓고 누구도 만나지 못하게 하고있는거야.

그러나 괴뢰패당의 집단유인랍치만행의 진상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만천하에 낱낱이 폭로했어.

놈들이 아무리 오그랑수를 써도 제놈들이 저지른 만행의 진상을 절대로 가리울수가 없어.

우린 여기서 괴뢰패당의 집단유인랍치만행에 대해 계속 폭로하겠어.

그리고 너희들의 송환을 위해 부모님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어.

지예야, 혜성아 그리고 정다운 나의 동무들, 정말 모두 보고싶구나.

꽃나이시절에 사랑과 행복, 웃음만을 알아야 할 우리가 괴뢰깡패놈들때문에 서로 갈라져 상상도 하지 못한 고통과 불행을 겪고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그놈들을 어떻게 복수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어.

그놈들을 씨도 없이 말리워죽여도 한이 풀릴것 같지 않구나.

밤도적은 해빛을 무서워하는 법이야.

동족대결에 환장해서 어스크레한 곳에 틀고앉아 집단유인랍치행위와 같은 반인륜적행위만을 일삼는 괴뢰패당과 같은 인간백정들에게는 마른날에 날벼락맞는 비참한 운명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그러니 지예야, 혜성아. 신심을 잃지 말고 놈들과 맞서싸워라.

우리 동무들이 모두 힘을 합쳐 싸우면 조국으로 꼭 돌아올수 있어.

이 언니도 너희들이 조국으로 돌아오는 그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힘껏 싸우겠어.

그리고 부모님들걱정은 하지 말어라.

나라에서는 괴뢰깡패놈들에게 딸들을 빼앗긴 부모들의 괴로움을 한시라도 빨리 가셔주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있어.

이 언니도 자주 너희들의 집에 찾아가 부모님들을 돌봐드리고있어.

그러니 집걱정은 하지 말고 놈들과 싸워이기고 조국으로 빨리 돌아와.

이 언닌 너희들의 부모님들과 함께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겠어.

사랑하는 나의 동생 지예야, 혜성아 그리고 정다운 나의 동무들.

동무들이 그립구나.

 

언니 신성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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