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외세의존심은 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다

 

우리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은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우리의 주동적인 제안과 진정어린 노력으로 마련된 북남고위급회담이 좋은 결실을 거두어 관계개선의 첫 돌파구가 열리였다.

날이 감에 따라 북남관계에서 이룩되고있는 개선의 새로운 움직임들은 온 겨레를 기쁘게 하고있으며 내외의 지지찬동을 받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잘 살려나가야 할 때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민족내부문제인 북남관계문제를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풀어나가겠다는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는것이다.

민족문제를 민족자체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풀어나가는것은 지극히 정당한것으로서 여기에 누가 가타부타 할것이 없다. 우리 민족이 서로 손을 잡고 내부문제를 의논하는 마당에서까지 외부의 눈치를 보며 외세를 끌어들인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애당초 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는것을 바라지조차 않으며 오히려 북남관계개선을 각방으로 방해해나서고있다.

최근에만해도 미국은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북남관계에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북남고위급회담이 성과를 내자 훼방군의 못된 악습을 다시금 되살리고있다.

관계개선과 관련하여 온갖 속뒤틀린 소리들을 다 내뱉고있으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저들의 해, 공군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는것으로 군사적대결을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카나다에서 지난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추종국을 기본으로 그 무슨 《외교장관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대조선압박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떠벌이였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민족문제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하는 고약한 시비군, 철면피한 훼방군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언제 가도 북남관계문제를 바로 해결해나갈수 없다.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철저히 자주적인 립장에 서야 한다.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외세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고 우리 민족끼리 공조하며 협의해결하려는 립장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의 행태는 그렇지 못하다. 얼마전에도 남조선당국자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주동적인 제의와 노력에 의해 마련된 북남대화를 창피한줄도 모르고 미국상전의 《공》으로 떠넘기며 《감사》까지 표하는 우매하기 짝이 없는 멍텅구리짓을 하였다.

남조선당국자의 신년기자회견발언 한마디한마디에 미국의 비위를 맞추고 그의 환심을 사보려는 구차스러운 심경이 그대로 비껴있다.

도대체 미국이 북남관계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하였단 말인가. 민족분렬의 장본인인 미국이 한것이 있다면 끈질긴 방해와 복잡성만을 조성한것밖에 없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며 민족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이는 화근이다. 외세에 대한 의존심은 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할뿐이다.

숭배를 해도 자기 민족을 숭배하고 믿어도 자기 민족의 힘을 믿어야 하며 통일론의를 해도 자기 민족과 하여야 한다.

우리는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지만 그에 역행하는 반통일적망동에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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