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화해분위기에 역행하는 《륙군동원전력사령부》창설놀음

 

우리의 통큰 결단과 숭고한 민족애에 의하여 최악의 파국에 처했던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라는 뜻깊은 사변을 눈앞에 두고있는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이를 열렬히 지지환영하며 앞으로 좋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하지만 남조선군부가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내외의 강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6일 경기도 룡인시에 있는 제3군사령부에서 남조선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부관계자들의 주최하에 진행된 《륙군동원전력사령부》창설식이라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남조선군부는 저들의 《륙군동원전력사령부》창설놀음에 대해 《예비군전투력의 극대화, 정예화》와 《전쟁승리의 마중물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기염을 토하며 북침야망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이것은 《항토예비군》을 조직정비하여 유사시 예비전투력으로 적극 써먹으려는 북침전쟁책동의 일환이며 북남화해분위기에 역행하는 군사적움직임이 아닐수 없다.

상전에게 대포밥을 긁어모아 바치기에 눈깔이 뒤집혔던 박정희역도에 의해 1968년 4월에 조직된 《향토예비군》은 창설된 첫날부터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에 끊임없이 동원되여왔다.

이른바 《제2륙군》이라고 하는 이러한 《향토예비군》에 대한 동원령선포와 작전부대편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륙군동원전력사령부》라는것을 창설한 목적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것이다.

문제는 지금과 같이 조선반도정세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때에 남조선에서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군사적움직임이 아무러한 거리낌없이 감행되고있는것이다.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대결소동이 화해분위기에 저촉된다는것은 지나온 북남관계사가 보여주는 교훈이기도 하다.

조선반도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있는 지금 대화상대방을 겨냥하여 벌려놓는 군사적움직임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수 없을뿐아니라 모두에게 백해무익하다.

남조선군부세력들은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똑바로 보고 동족을 겨냥한 경망스러운 행위들을 일체 삼가해야 한다.

언론인 권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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