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9일 《우리 민족끼리》

 

두 사회에 비낀 전쟁로병들의 삶

 

전쟁로병! 전쟁을 치른 이 세상 어느 나라에나 그 부름은 있다. 하지만 그 부름에 담는 의미는 다르다.

혁명의 배신자, 변절자들에 의해 붉은기가 내리워진 자본주의가 복귀된 나라들에서 전쟁로병들의 투쟁업적은 무참히 말살되고 초보적인 생계조차 유지할수 없는 절망속에서 그들은 불행의 대명사로 되지 않으면 안되였다. 반면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사회에서 전쟁로병들은 혁명의 세대를 이어오는 장구한 력사속에서도 변함없이 혁명선배라는 가장 값높은 이름으로 불리워왔으며 그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더욱더 높아가고있다.

혁명선배!

불러볼수록 가슴이 뭉클해진다. 사랑과 의리가 차넘치는 이 땅에서 행복과 존경의 대명사로 자랑스러운 부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우리 공화국의 전쟁로병들은 혁명선배, 민족의 장한 영웅으로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잘 대우해주어 그들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참가자라는 긍지감을 가지고 자기의 한생을 빛나게 총화할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전승 65돐에 즈음하여 제5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한 전쟁로병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하해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그 영상을.

당과 조국에 대한 불타는 충정심과 열렬한 애국심을 안고 용감히 싸워 승리의 7. 27을 안아온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불멸의 위훈을 얼마나 값높이 여기시였으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전체 전쟁로병들에게 머리숙여 뜨거운 인사를 드리시였으랴.

천지의 물처럼 마를줄 모르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쟁로병들에 대한 무한대한 사랑과 의리의 세계를 보여주는 숭고한 화폭이였다.

로병대회의 나날들에는 또 얼마나 세인을 경탄시킨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수록되여있는것인가.

대회에 참가할 로병들의 건강과 편의보장을 위해 온 나라 방방곡곡으로 사랑의 렬차와 뻐스, 비행기가 떠나고 대회참가자들을 위한 성대한 경축연회가 마련되는 가슴뜨거운 화폭.

위대한 태양의 해빛아래 내 조국 그 어디에나 전쟁로병들의 위훈과 업적이 값높은 생의 언덕에서 빛을 뿌리고있으며 전쟁로병들을 사회적으로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며 생활에서 아무런 불편도 없도록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 아름다운 사회적기풍이 온 나라에 공기처럼 흐르고있다.

 

전쟁로병을 친혈육의 정으로 잘 돌봐주고있는 주민들

전쟁로병보양소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는 전쟁로병들

 

그러나 사회주의의 좌절과 자본주의의 복귀로 하여 초래된 전쟁로병들의 처지는 어떠하였는가.

수십년전 자본주의가 복귀된 어느 한 나라의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녀인이 있었다.

허줄한 옷차림, 주름깊은 얼굴과 흩날리는 백발, 그의 목에는 이런 글이 씌여진 패쪽이 걸려있었다.

《1부류 전쟁불구자인 전쟁로병을 장례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시신을 사체실에서 찾아오지도 못했습니다.》

훈장들이 주런이 매달린 남편의 군복상의를 들고 선 그의 정상은 가긍하기 그지없었다.

그의 남편으로 말하면 제2차 세계대전시기 수많은 전투들에서 용감히 싸운 사람이였다. 사회주의시기 로병은 이런 공로로 하여 국가와 사회의 존경과 관심속에 떠받들리우며 살았었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좌절은 그에게서 그 모든것을 깡그리 빼앗아갔다. 하여 그의 인간답던 생활, 전쟁로병들에게 돌려지던 국가적인 혜택과 사회적인 관심도 끝장나게 되였다.

과연 그가 불비쏟아지는 돌격전에로 나아갈 때 후날 자기를 안장할 돈이 없어 안해가 길거리에서 동냥을 하게 되리라고 상상이나 하였겠는가?

이것은 그만이 아닌 수많은 전쟁로병들에게 차례진 운명이였다.

그들은 자식들마저 포기해버린 자기의 생계부지를 위해 부자들의 별장에서 김을 매주고 집수리도 해주며 조국과 자신들의 처지를 두고 한탄하지 않으면 안되였고 신문들에 자기들의 어깨우에 빛나던 견장과 장령복들을 팔겠다는 광고를 내고 거리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였다.

전쟁로병을 혁명선배로 내세우고 존대하며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는 우리 사회와 대비조차 할수 없는 이러한 사실을 놓고 우리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그것은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전쟁참가자들도 많지만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혁명선배라는 값높은 부름으로 후대들의 존경속에 복된 삶을 누리는 전쟁로병들은 우리의 사회주의조국밖에 없다는것이다.

정녕 은혜로운 태양의 품이 있어 전승세대의 위훈은 끝없이 빛나는것이며 전쟁로병들의 삶은 무궁토록 영원한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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