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빛나는 견결한 혁명가의 한생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신년사를 무한한 격정속에 받아안고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새해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짚은 총진군대오앞에 혁명의 붉은기가 기운차게 나붓기고있다.

성스러운 혁명의 붉은 기발을 우러를수록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신념을 억세게 벼리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인 혁명선렬들의 자랑스러운 모습들이 우렷이 안겨온다.

그 하나하나의 모습들을 되새기는 우리모두는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강의한 혁명적신념과 불굴의 정신력을 지니시고 온몸이 그대로 누리에 붙는 불이 되시여 나라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시던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권동지의 고결한 생애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은 신념으로 전진하며 승리합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김형권동지의 투쟁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그 어떤 역경에 놓이더라도 김일성동지께서 주신 혁명과업을 기어이 수행하여야 한다는 자각,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을 끝까지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높은 자각을 지니고있었기에 김형권동지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옥중투쟁을 힘있게 벌려 원쑤들을 당황망조케 하였으며 조선혁명가의 기개를 남김없이 시위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신념과 의지의 힘인 정신력이야말로 인간의 자주적존엄을 빛내이며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누리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임을 가르쳐주는 뜻깊은 교시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조선혁명의 진로를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 고귀한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열혈혁명가의 전형이신 김형권동지의 최후는 진정한 혁명가의 정신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력사에 깊이 새기였다.

백두에서 개척된 조선혁명은 수령을 위해서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주저없이 뛰여드는 충직한 혁명가들, 단두대우에서도 변심을 모르는 신념의 강자들을 무수히 키워내는 성스러운 혁명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혁명로선과 방침을 결사관철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선의 고비들을 넘고 헤치시면서 정력적이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나가시던 김형권동지께서 변절자의 밀고로 원통하게도 일제놈들에게 체포되였을 때였다.

생명을 지탱하는것조차 기적인 형언할수 없는 육체적고통속에서도 김형권동지께서는 일제놈들과 끝까지 싸우지 못하고 체포된것을 더 분통하게 여기시며 순간도 옥중투쟁을 멈추지 않으시였다.

김형권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으로 수감자들을 교양하시여 그들이 신념과 지조를 끝까지 지켜싸우도록 이끌어주시기 위해 감옥을 투쟁마당으로 적극 활용하시였다.

《우리는 손에 무장을 들고 삼천리강토에서 일제를 몰아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 도처에서 일어나고있는 로동자, 농민들의 투쟁을 보십시오. 울분을 이기지 못하여 맨주먹으로 일어난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의 총칼밑에 피흘리며 쓰러지고 투쟁은 실패를 거듭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총칼로 남의 나라를 빼앗고 제세상처럼 날뛰는 일제놈들과는 오직 무장으로 맞서싸워야 승리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항일무장투쟁로선에 대하여 수감자들에게 설명해주시면서 김형권동지께서 하신 말씀이다.

김형권동지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투쟁모습은 모든 수감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일제교형리들을 전률시켰다.

간고한 옥중투쟁의 어느날 함께 싸우다 체포된 무장소조의 한 성원이 혁명가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 목숨으로 비밀을 고수하겠다는 통방신호를 보내왔을 때 김형권동지께서는 즉시 그에게 이런 회답을 보내시였다.

《지조를 지킴은 혁명가의 초보적임무다. 맡겨진 임무를 결사코 다함이 우리의 본신임무다. 이제부터 투쟁마당은 감옥이다. 여기에는 팔도강산도처에서 압송되여온 선각자들과 애국자들이 수많다.

그들의 가슴에 혁명의 불을 지르면 앞으로 출옥하여 조국땅천지에 혁명의 불을 지를것이니, 우리는 누리에 붙는 불!》

물론 감옥에 갇힌 혁명가에게 있어서 비밀을 끝까지 지키고 혁명적지조를 목숨으로 지키는것이 기본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혁명가는 심장이 고동을 멈추는 순간까지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는것이 김형권동지의 의지였다.

김형권동지를 비롯한 혁명가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감옥이 투쟁마당으로 되여가는데 겁을 먹은 일제교형리들은 살인재판놀음을 벌려놓고 그이께 끝끝내 15년의 징역형을 언도하였다.

이때에도 김형권동지께서는 일제야말로 우리 강토에 기여든 침략자, 우리 나라의 은금보화를 략탈해가는 날강도, 무고한 조선인민을 닥치는대로 죽이는 살인자이다, 조선인민은 네놈들의 악독한 죄행을 천추에 잊지 않을것이며 천백배로 복수하고야말것이다라고 추상같이 단죄하시고 동지들과 함께 혁명가요를 힘차게 부르시였다.

원쑤들의 갖은 악형으로 더는 움직일수 없게 되신 김형권동지께서는 생명의 마지막순간에 수감자들에게 김일성 내 조카이다. 그는 지금 만주에서 큰 혁명부대를 이끌고 왜놈들을 족치고있다. 그 부대가 국내에 쳐들어올 날은 멀지 않았다.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무장으로 싸우라. 무장을 들고 싸워야 왜놈들을 쫓아내고 나라를 해방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동지들에게 자신이 며칠 가지 못할것 같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싸워달라는것과 앞으로 가족들을 만나면 최후의 순간까지 굴하지 않고 싸웠다는것을 전해달라는 마지막부탁을 남기시였다.

그리도 열렬하고 불같은 혁명열로 높뛰던 김형권동지의 심장은 주체25(1936)년 1월 12일, 성에가 하얗게 불리고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드는 차디찬 감방에서 이렇게 마지막 고동을 멈추었다.

정녕 김형권동지의 한생은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혁명가는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빛나는 한생이였다.

혁명선렬들의 전형으로, 귀감으로 빛나는 김형권동지의 불굴의 혁명정신은 오늘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그렇다.

열혈의 혁명투사 김형권동지의 한생에 관통되여 높뛰던 고귀한 그 정신을 혁명승리의 영원한 진리로 심장깊이 새겨안은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자기의 억센 힘과 노력으로 주체의 사회주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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