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통합》광고에 깔린 속심​​

 

남조선의 《자한당》이 또다시 《통합》과 《련대》라는 케케묵은 구호를 내들고 보수통합에 열을 올려대고있다.

당대표 황교안, 원내대표 라경원은 《보수대통합》을 여론화하면서 세력기반을 중도보수층에로 넓히려는 야욕을 숨기지 않고있다.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소속의 개별적의원들과 남몰래 만나며 탈당과 복당을 요구하는 놀음이 벌어진것도 결코 비밀은 아니다.

문제는 밖으로 동냥바가지를 들고다니는 《자한당》에서 안으로는 《친박물갈이》가 시작될것이라는 소름끼치는 예평이 나돌고있는것이다.

이른바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라는데서 《2020년 <총선>에서 친박계의원들을 대담하게 교체해야 한다.》는 대대적인 《물갈이계획》이 공공연히 튀여나오고 그 실행에 들어설것이라는 기사들이 련일 보도되는것을 보면 결코 예평이나 예측으로만 여길 일이 아닌것 같다.

더욱 사태를 격화시키는것은 엊그제 겨우 정치판에 뛰여든 《정치신인》, 그것도 친박계의 막강한 지원을 받아서야 당대표자리를 차지한 황교안이 감지덕지해 하기는커녕 굴러온 돌이 배긴 돌 뽑는 격으로 놀아대면서 최근 《당》내활동에서 친박세력들을 내놓고 배제하고있는것이다.

《당》내 친박계를 배제하지 않고서는 《박근혜당》의 오명을 벗지 못하는것은 물론 《보수대통합》이라는 보수야합의 기틀을 마련할수 없고 나아가서는 다음기 《대선》에서도 물먹은 담벽이 될것이라는 타산이 황교안으로 하여금 《어렵》지만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하고 《배은망덕》하지만 숙청의 칼날을 주저없이 뽑아들게 하고있는것이다.

《자한당》내에서조차 《꼭지 떨어진 호박신세》, 《개밥에 도토리신세》라고 친박계를 비양하는 소리들이 터져나오는 형편이니 사태의 심각성을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남조선언론들이 《<자한당>의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고있다.》, 《황교안이 수적으로 많은 친박계를 약화시키려고 하고있다.》, 《친박근혜파가 <토사구팽>될 날은 멀지 않았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어제는 친박을 등에 업고 당대표자리를 따내고 지금은 민충이 쑥대끝에 오른듯 기고만장하여 자파세력확장에 기승을 부리며 거치장스러운 장애물(친박계)들을 사정없이 제거하려는 황교안.

그러나 권력야심에서는 누구에게도 짝지지 않을 친박세력이 다음해 《총선》에서의 완전배제라는 고배를 순순히 마시겠다고 하겠는가.

대대적인 숙청과 반발, 한층 격화될 계파간의 갈등과 정해진 차례대로 진행될 탈당과 창당 등 《자한당》의 래일이 그림을 보는듯 선하다.

《친황계》만이 살아남을 《자한당》에서 친박계라는 명칭은 귀떨어진 기록장의 어느 한 구석에나 남아있을런지.

버림받은 막돌과도 같은 친박계의 처지가 참으로 가련하고 가긍하기 그지없을뿐이다.

최 정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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