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사실들이 명백히 보여주는것은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해 북과 남은 조선반도에 더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를 열어놓으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담아 력사적인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하였다. 이것은 북남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킬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이다.

판문점선언채택이후 우리는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확고부동한 의지를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어떻게 나왔는가.

그들은 대화의 마당에서는 우리와 《화해와 평화》의 악수를 하고 뒤돌아앉아서는 《군사적대비태세에서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력설하면서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강행하였다.

대표적실례로 온 민족과 국제사회를 격동시킨 력사적인 4. 27판문점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지난해 5월 11일부터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벌린 극히 모험적인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들수 있다.

남조선강점 미군과 남조선공군의 주관하에 미군의 《B-52》전략핵폭격기와 《F-22랩터》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원되여 력대 최대규모로 감행된 이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두고 현 당국은 《북에 대한 변함없는 압박공세의 일환》이라고 꺼리낌없이 공언해댔다.

이로하여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게 되였던 북남고위급회담이 중지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조성되였다.

그러나 그후에도 남조선당국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외세와 야합한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들에 계속 매달리면서 북남합의를 로골적으로 위반하고있다.

올해초 미국과 함께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련합공중탐색구조훈련인 《퍼시픽 썬더》를 또다시 벌린 사실, 지난 3월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의 간판만 바꾼 《동맹 19-1》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한 사실, 지난 4월말부터 두주일동안 《련합편대군 종합훈련》이라는 새로운 간판으로 미공군과 오스트랄리아공군무력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공중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은 사실들이 그것을 잘 보여준다.

특히 지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진 《동맹 19-1》합동군사연습을 두고 내외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기간을 축소하여 진행하였다고 하지만 훈련을 통해 북에 대한 압박기조를 강화한것으로 보이며 연습이 추구하는 목적과 내용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다를바 없다고 평하였다.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란폭하게 위반한 남조선당국의 비렬한 행태는 그뿐이 아니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데 대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5일부터 미국과 야합하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간판만 바꾼 북침전쟁연습을 끝끝내 강행하였다. 이번 불장난소동의 형식과 내용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것은 물론이다.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이 이번 연습에 대해 《실제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는 지휘소훈련》,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위한 검증연습》이라고 떠들어대고있지만 기습타격과 대규모증원무력의 신속투입으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타고앉기 위한 위험한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이러한 사실적자료들은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벌린 수많은 불장난소동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남조선의 언론들과 각계층은 《9. 19군사합의는 남북이 서로 〈한〉반도에서 군사적적대행위를 하지 말자고 약속한것이다.》, 《약속은 지켜져야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현 당국이 미국과 야합한 전쟁연습들을 중지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다.

현실은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란폭하게 위반하고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명백하게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벌리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북남관계발전을 가로막는 근원이다.

동족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미국의 대조선압살책동에 편승하여온 남조선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조치들을 취하지 않을수 없게 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홍 명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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