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에서 지상과 공중, 해상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철저히 리행하는것은 실무적인 문제이기에 앞서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북과 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장장 70여년세월 항시적인 전쟁위험과 분렬의 고통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념원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의 기대를 저버리고 미국과 함께 대화상대방을 노린 각종 명목의 군사훈련들을 로골적으로 계속 벌리고 외부로부터 최신전쟁장비들을 구입하다 못해 은페된 적대행위들에도 집요하게 매달려왔다.

남조선군부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어느 한 공군기지에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극비밀리에 감행된 《글로벌 썬더》핵공격연습에 참가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미해병대와 함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련합특수작전훈련을 비밀리에 벌렸고 4월부터는 《F-35A》스텔스전투기비행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고있다.

또한 지난 5월 괌도린근 해상에서 미국과 《퍼시픽 뱅가드》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하였으며 6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미군기지에서 남조선강점 미군과 함께 비밀리에 우리의 핵시설들을 타격목표로 한 합동침투훈련을 벌리였다.

그리고 7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부산앞바다에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라는 미명하에 우리를 겨냥한 미국주도의 다국적해상차단훈련에 참가하는 한편 잠수함과 해상순찰기를 동원하여 괌도주변 해역에서 미7함대소속 함선들과 함께 우리를 과녁으로 삼은 《싸일런트 샤크》합동잠수함연습을 감행하였다.

《올해에만도 100차이상의 련합훈련이 실시되였다.》고 떠벌인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의 말만 놓고보아도 우리를 겨냥한 은페된 합동군사연습이 얼마나 많이 벌어졌는가를 알수 있다.

이것이 조선반도에서의 적대관계해소를 위한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북남관계를 또다시 과거에로 되돌려세우려는 용납 못할 군사적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를 겨냥한 무분별한 불장난소동을 벌려놓는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망동은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것을 요구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다.

제반사실들은 앞에서는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의 리행을 떠들고 돌아앉아서는 그에 배치되게 매캐한 화약내를 피우는 남조선당국의 안팎이 다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있다.

말과 행동, 앞과 뒤가 다른 이중적이며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면서 아무리 《북남합의리행》을 백날 외운들 곧이 믿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물론 국제사회가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을 북남수뇌상봉과 조미수뇌회담에 대한 배신행위로 락인, 규탄하면서 북남선언들에 전면적으로 역행하는 군사훈련의 중단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아무리 비단보자기를 씌우고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놓아도 남조선당국이 감행하는 군사적적대행위들의 도발적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림 철 명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