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백두의 만병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만병초는 눈속에서도 꽃이 피기때문에 더 아름답습니다. 만병초에는 우리 인민의 굳센 기상이 어려있습니다.》

나는 꽃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백두의 만병초를 제일 사랑한다.

만병초에 대한 나의 사랑의 감정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기간에 더욱 강렬해졌다.

언제나 마음속에 그려보던 백두산에 올라 청신한 공기를 한껏 들이키는 나의 가슴은 혁명의 성산에 올랐다는 남다른 긍지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심장이 높뛰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천지호반으로 내려가는 탐승길을 따라 얼마쯤 내려가니 《백두산8경》의 하나인 만병초가 아름답게 피여있었다.

눈속에서도 활짝 피여나는 만병초의 아름다운 모습이야말로 만사람의 경탄을 자아내는 백두산의 황홀하고 뛰여난 절경이다.

만병초를 보는 나의 머리속에는 한편의 시가 떠올랐다.

그것은 로동자시인 주옥양이 쓴 시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의 한대목이다.

그는 시에서 내 만일 한 점의 티라도 낀다면 어디서나 다시 백두산에 오르리, 내 만일 꽃으로 폈다 시들면 여기 올라 다시 필 자리 찾으리라고 하며 백두산의 만병초로 살고싶은 자기의 심정을 격조높이 터치였다.

어찌 시인 혼자만이랴.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백두산혈통을 이어받은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라면 누구나 다 만병초가 되려고 한다.

눈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만병초의 억센 기상을 닮고저 한다.

만병초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만을 굳게 믿고 강도 일제와 싸워온 항일혁명투사들의 억센 기상을 그려보았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만 따르면 조국이 반드시 해방된다는것을 굳게 확신하였고 모진 굶주림과 추위속에서도, 단두대에서도 굴함없이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올수 있었다.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정신을 그대로 이은 우리 인민이기에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도 오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만을 굳게 믿고 모진 시련을 웃으며 헤치면서 사회주의를 지켜냈고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쌓고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날에 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것이리라.

그렇다.

진정 백두산의 만병초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단순한 자연의 꽃이 아니라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정의 마음,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불굴의 신념을 가다듬게 해주는 백두의 꽃이다.

눈속에서도 꽃이 피는 만병초의 모습을 보는 나의 가슴속에서는 우리 인민의 억척의 신념과 불굴의 기상이 그대로 어려있는 백두의 만병초처럼 살려는 의지가 더욱 불타올랐다.

혁명의 앞길에 천만시련이 막아선다 해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가라고, 그 길에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겨주는 백두의 만병초처럼.

리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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