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일 로동신문

 

분쟁지역과 자본주의나라 어린이들의 비참한 처지

 

지금으로부터 70년전인 1949년 11월 쏘련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국제민주녀성련맹 리사회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6월 1일을 국제아동절로 선포하였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해마다 6월 1일을 어린이들에게 질병과 고통, 무지와 몽매, 가난과 굶주림만을 가져다주는 제국주의의 반동적인 정책과 자본주의의 온갖 악페를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여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투쟁의 날로 맞이하고있다.

하지만 이 시각에도 지구상에서는 너무도 많은 어린이들이 갖은 고통속에서 국제아동절을 맞고있다.

《날이 푸름푸름 밝아올무렵 11살 난 씨마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해발 1 000m되는 곳에 위치한 토피집에서 나와 산밑에 있는 학교로 향하군 한다. 매일 학교로 오가는데 최소한 3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나어린 소녀인 씨마에게 있어서 생활의 고달픔은 결코 산길을 걷는데만 있지 않다.

씨마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는 4살때 아버지를 잃었어요.〉라고 말하였다. 그는 8㎡도 안되는 세집에서 삯빨래로 3명의 자식을 키우며 고생스럽게 살고있다.

씨마의 아버지는 2010년 카불에서 발생한 폭탄테로때문에 사망하였다. 그때부터 씨마의 집안형편은 점점 어려워졌다. 집에는 책상도 없으며 씨마는 바닥에 엎드려 공부를 한다고 한다.

씨마는 세상에 국제아동절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

이것은 몇해전 어느 한 외신이 보도한 내용의 일부이다.

중동지역을 휩쓰는 《반테로전》바람에 여러해동안 진행된 전쟁으로 하여 만신창이 된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이들은 제일 무력한 피해자로 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월-4월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각종 무장충돌로 2016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1%나 많은 987명의 아이들이 죽었다.

수리아에서는 2018년 한해에만도 1 106명의 어린이가 전투로 인해 사망하였는데 이것은 2014년이래 가장 많은것이다. 어린이들은 주로 지뢰와 불발탄에 의해 죽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남부수단과 예멘을 비롯하여 무장분쟁이 계속되고있는 지역들에서도 숱한 어린이들이 부모들을 잃고 궁핍에 시달리고있다.

어린이들이 불행과 고통속에서 헤매이고있는 현상은 비단 《반테로전》과 내전, 사회적혼란이 벌어지고있는 나라들에서만 나타나고있는것이 아니다. 인간의 정과 사랑이 황금만능주의에 의해 짓눌리우고 말라버린 자본주의사회에서 연약한 어린이들은 첫째가는 학대와 범죄의 대상이 되고있다.

얼마전 중국국무원 보도판공실이 2018년 미국의 인권기록을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4분의 1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은적이 있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텍사스주의 여러 탁아소에서는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았고 그중 88명은 사망하였다.

어린이학대는 자본주의사회의 뿌리깊고 고질적인 병페중의 하나이다.

지난 3월말 일본의 한 조사기관이 어린이학대로 유죄판결을 받은 성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죄를 인정하였으며 그들자체도 어릴적에 부모들로부터 육체적 및 정신적학대를 받으며 자랐다고 실토하였다.

부모는 자식의 첫째가는 교양자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교양자가 되여야 할 부모들이 교형리가 되여 친자식들에게 고문을 가하고있다.

《도꾜신붕》 5월 23일부에는 어린 자식에게 화상을 입힌 아버지가 체포된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그에 의하면 아버지라는자는 4살 난 아들의 엄지손가락부근을 담배불로 지져 화상을 입히고도 뻔뻔스럽게 혐의를 부인하였다.

이에 앞서 삿뽀로시경찰이 태여난지 1개월밖에 안되는 딸에게 폭행을 가하여 그의 대퇴골을 부러뜨린 범죄자를 체포하였다.

사람들을 더욱 경악케 한것은 울고있는 딸을 달래다가 신경질이 나서 폭행을 가하였다는 범죄자의 진술이였다.

1950년부터 국제아동절은 해마다 찾아오고있어도 분쟁과 온갖 사회악에 짓눌려 망울채 시들어가는 분쟁지역과 자본주의나라 어린이들의 처지는 이처럼 날이 갈수록 비참해지고있다.

평화를 수호하고 사회적안정을 보장하지 않고서는 도탄속에 빠져있는 많은 나라 어린이들의 처지를 절대로 개선할수 없다.

 

본사기자 박예경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